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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 김준기 회장 여비서 상습 성추행 혐의 피소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 여비서 상습 성추행 혐의 피소
  • 임태균 기자
  • 승인 2017.09.21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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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이 여성 비서를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서울 수서경찰서은 김준기 회장의 비서로 근무한 30대 여성 A씨가 김 회장으로부터 상습 성추행을 당했다며 지난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3년 동안 김 회장의 비서로 일했던 A씨는 지난달 회사를 그만 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고소장에서 김 회장이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수차례 자신의 몸을 만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동부그룹 관계자는 "일부 신체접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합의했던 것으로 강제성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명예훼손과 무고 등으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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