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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총 114명 재산 공개…김현철 보좌관 54억 최다
고위공직자 총 114명 재산 공개…김현철 보좌관 54억 최다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7.09.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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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중 재산 순위 1위…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전·현직 고위공직자 114명의 재산신고 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 가운데 43명은 지난 6월 임명됐고, 10명은 승진, 61명은 퇴임했다.

지난 6월부터 재산공개대상자로 선정된 고위공무원 114명에 대한 재산내역을 공개한 것으로, 문재인 정부 들어 지난달 25일에 이어 두번째다.

▲ <사진 - 연합뉴스>

김동연 부총리는 본인 명의로 된 경기 의왕의 아파트(127㎡) 5억5000만원 전세권과 8056만원 상당의 서울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 사무실(31.29㎡) 분양권 등 총 21억6769만4000원을 신고했다. 김 총리 부인은 5억8800만원 상당의 서울 도곡동 아파트(60㎡)와 964만원 상당의 삼성SDI 주식, 2010년식 쏘나타를 신고했다. 차남은 1억136만원을 예금으로 신고했다.

장관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으로 배우자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와 자녀 등의 자산을 포함해 총 35억4242만3000원을 신고했다. 강 장관은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다세대주택(대지 62.34㎡, 건물 104.22㎡)을 2억8700만원으로 신고했으며 2002년식 SM520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 장관은 주식으로 갖고 있는 삼성전자 200주에 대해 4억5580만원을 신고했다. 이 교수는 경기 양평, 경남 거제, 서울 연희동 등에 임야를 보유해 약 7억2000만원을 신고했다. 또 연희동의 다세대주택(대지 407.00㎡, 건물 217.57㎡)을 14억4000만원에, 서울 운니동의 오피스텔을 1800만원에 각각 신고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서울 청담동 120㎡ 아파트와 서울 금호동 145㎡ 아파트 전세권 등 18억2670만원을 신고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예금으로만 11억9627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 명의로 2009년식 라세티1.6DOHC와 2016년식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각각 신고했다. 서울 청담동 아파트에 대한 채무도 8억5000만원에 달했다.

청와대 참모진 중에서는 김현철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이 54억3627만2000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다. 김 보좌관은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서울 대치동 109㎡ 아파트를 7억7700만원으로 신고했다. 김 보좌관은 본인 명의로 2015년식 아슬란 G330과 2016년식 렉서스 NX300h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김 보좌관과 배우자는 예금으로 31억3171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로는 서울 목동에 9억3158만원에 달하는 105㎡ 상가 건물을 보유했다.

이 밖에 김경환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 35억8158만원, 방문규 전 보건복지부 차관 34억3086만원, 장병화 전 한국은행 부총재 33억6153만원, 최종현 전 외교부 특명전권대사 51억8497만원, 성영훈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44억6603만원, 박효종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31억1042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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