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경정예산 집행률이 낮은 편은 아니지만 추경과 본예산 집행에 박차를 가하려고 한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면세점·관광·자동차 부품 등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로 피해를 본 업체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또 "혁신성장 관련 종합대책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할 수 있는 거, 미시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하려고 한다"며 "관련 의원 입법이 나와 있지만 논란이 있는 부분을 손봐서라도 정부 입장을 분명히 해서 통과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김 부총리의 발언은 추석을 앞두고 충북 음성 무극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나왔다.
또 김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 집행률이 낮은 편은 아니지만 추경과 본예산 집행에 박차를 가하려고 한다"며 "예산 집행 기준을 완화해서라도 어려움을 겪는 곳에 도움을 주도록 예산 집행을 신속·효율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부동산 시장 동향과 관련해서는 "부동산은 살아움직있는 생물이어서 현상이나 통계로 예단이 어렵다"며 "예상대로 효과가 있는 부분도 있고 조심스럽게 봐야할 것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면밀하게 보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정부가 적절하게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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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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