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6:13 (금)
GS건설, 클린 수주 경쟁 '선언'…"선물 제공 등 일체 없도록 하겠다"
GS건설, 클린 수주 경쟁 '선언'…"선물 제공 등 일체 없도록 하겠다"
  • 임태균 기자
  • 승인 2017.09.27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승패를 감수하고라도 선언 내용을 준수할 것
▲ <사진 - 연합뉴스>

GS건설이 지난 26일 ‘클린수주’ 경쟁을 선언했다. 이는 최근 강남권 재건축 사업장을 중심으로 과잉 영업 등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것에 책임감을 느낀 것에 따른 것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건설사의 과잉영업 등의 문제가 논란을 일으키고 후진성을 지적 받고 있는 점에 대해서, 업계의 일원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히며 "수주전의 승패를 감수하고라도 선언 내용을 준수할 것을 약속한다"고 설명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를 위해 "단돈 5천원에 불과하더라도, 사소한 식사제공이나 선물제공 등이 일체 없도록 하겠다"며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지던 호텔 식사 등 기존에 예약된 행사 자리라 하더라도 홍보 목적에 맞지 않게 과도한 장소면 취소한 후 다른 곳을 찾겠다"고 밝혔다.

또 "조합원의 집을 과도하게 방문하거나 전화를 해 불쾌감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하고, 이밖에도 사회적 상식에 반하는 현혹적인 마케팅 조건을 내걸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GS건설은 다만 관계당국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여건들을 감안해 순수한 홍보활동에 대한 기준을 보완해 주기를 호소했다.

GS건설은 "주택이라는 상품은 단순 소비재와는 달리 시공사 선출기간이 단기적이라는 점에서 조합원들과의 소통도 일시적 단기적으로 이루어 질 수 밖에 없는 특성이 있다"며 "건전한 제품비교가 아닌 허위사실에 의한 상대방 제품이나 조건에 대한 비방에 대해서는 지극히 엄격한 제재를 가해 주고, 홍보대행사의 행위에 대해서도 자동적으로 건설사의 포괄적 책임을 묻도록 하는 등 제도를 보완 및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위와 같은 문제들이 막대한 홍보비용 지출을 야기해 결국은 조합원들의 원가부담으로 전가될 수 밖에 없으며, 사업자체의 원만한 추진에도 결코 긍정적이지 못하다는 점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