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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2.8%로 상향
S&P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2.8%로 상향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8.01.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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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성장률은 3.2%로 전망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 성장률을 2.8%로 상향하고 올 1분기 성장률은 3.2%로 전망했다.

폴 그룬월드 S&P 글로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4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경기와 무역 회복세가 한국에 긍정적이라며 지난달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0.2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그룬월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경기가 전반적으로 좋아 최근 6∼7년 만에 가장 우호적”이라며 “글로벌 무역 성장세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이례적으로 경제 성장세보다 빠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부터 한국과 같은 국가가 더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한국의 올해 무역 성장률은 경제 성장률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룬월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금리 인상 흐름과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을 리스크(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이 이어지고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조치도 내년에 가시화할 것”이라며 “다만, 이는 글로벌 경기와 무역 개선에 따른 금리인상으로 관리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밖에 최근 미국 정부의 보호무역 조치에 대해서는 무역과 관련한 이런 긴장 요인은 성장 전망치에 하방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정적 요인으로 평가했다.

다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등을 잘 관리한다면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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