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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택 8.5만호-공공책임보육’..."N포세대에 희망을!"
서울시, ‘주택 8.5만호-공공책임보육’..."N포세대에 희망을!"
  • 이예름 기자
  • 승인 2018.02.2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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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신혼부부용 주택 8만5천호 공급, 임차보증금 최대 2억 원 저리 대출

서울시가 ‘신혼부부용 주택’ 8만5000호 공급과 ‘공공책임보육’을 양축으로 한 청년 주거∙양육 부담 해소에 나섰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올 한해 4406억 원, 향후 5년 간 2조4465억 원을 투자한다.

서울시는 20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신혼부부용 주택을 연 1만7000호씩 2022년까지 총 8만5000호를 공급, 청년들이 주거비 부담 때문에 결혼을 망설이거나 포기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에서 결혼하는 매년 5만 쌍의 2030 신혼부부 중 중위 전세가격(2억7000만 원, 2016년 한국감정원)을 감당키 어려운 가구는 약 1만7000가구다. 신혼부부용 주택 8만5000호는 이런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서울시의 주장이다.

서울시는 공공임대와 민간공급을 확대하고, 특히 2만5000호는 연1조원 규모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지원 제도를 새롭게 시행해 공급한다. 세대 당 최대 2억 원 이내에서 최장 6년간 1.2%의 이자보전을 통해 저리로 대출, 목돈마련을 돕는다. ‘서울형 신혼부부 특화단지’도 고덕강일, 구의자양에 500호 첫 선을 보인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의 0세~만11세 아동 총 88만 명에 대한 ‘온마을 돌봄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고 어린이집에 대한 투자를 늘려 공공책임보육을 실현한다.

0세~만5세 아이를 나 홀로 키우는 가정양육 부모들을 위한 돌봄‧소통공간인 ‘우리동네 열린육아방’ 450개소,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나 휴일 돌봄 공백을 해소할 ‘우리동네 키움센터’ 125개소가 각각 설치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거와 자녀양육 2대 분야 3대 핵심과제로 구성된 5개년 ‘청년의 사랑에 투자하는 서울’ 계획이 실현된다면, 청년들이 주거비와 양육 부담 때문에 결혼을 망설이거나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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