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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지방선거 후보자에게 기본소득 지급키로...”세계 최초”
녹색당, 지방선거 후보자에게 기본소득 지급키로...”세계 최초”
  • 이예름 기자
  • 승인 2018.02.2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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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전원에게 4개월간 매달 40만원씩 지급...예비후보등록시점부터 선거당일까지
▲ 녹색당은 "당을 대표해 지방선거 예비후보로 나서는 당원들에게 선거기간 중 세계 최초로 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당을 대표해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자에게 내달 2일 예비후보등록시점부터 6월 선거 당일까지 월 4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한 소수 정당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6년 총선에서 공약한 바 있는 ‘온국민 기본소득 40만원’의 정신을 실행하겠다는 녹색당의 경기도당 운영위원회가 주인공이다.

녹색당경기도당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회의에서 “세계 최초로 예상되는 ‘지방선거 후보자 기본소득’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NTN>에 알려왔다.

이번 결정에 따라 6.1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녹색당 경기도당 후보자 전원에게 3월2일 예비후보등록 시점부터 6월 13일 선거 당일까지 4개월간 매달 40만원의 기본소득이 지급된다.

녹색당 경기도당은 선거재정 모금에서부터 자원봉사, 홍보 등 모든 선거준비는 후보자 개인이 아니라 당원 모두가 책임져야하며 2600여 경기당원 모두가 후보라는 결의에 따라 당원들이 십시일반 납부한 소액 당비로 ‘후보자 기본소득’ 재원을 마련했다.

27일 현재까지 녹색당경기도당 예비후보자로 시흥시 가선거구의 안소정(여, 29세), 파주시 나선거구의 김성윤(남, 47세), 파주시 다선거구의 송혜성(여, 28세), 그리고 수원시 자선거구의 한진희(여, 29세) 씨가 결정되었고, 그 외 몇 군데 지역에서도 준비 중이다. 

한편 생태적 지혜, 지속가능성, 다양성, 직접참여·풀뿌리민주주의 등의 가치를 내걸고 활동하는 전세계 90여개 나라의 녹색당은 기본소득 정책을 지지하거나 우호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유럽 대부분의 녹색당은 한국처럼 기본소득을 주요한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선거에 참여하는 후보자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나라는 찾아볼 수 없다. 녹색당경기도당이 최초로 선례를 남기고 있으며, 세계 여러 나라의 녹색당에게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녹색당경기도당은 6.13지방선거 출마 후보자 선출이 마무리되는 3월 5일 오전 11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예비후보자들이 참석하는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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