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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거꾸로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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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4.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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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세정 간담회, 기업 관심 ‘썰렁’
수출 등 대외의존도가 절대적인 우리경제 현실을 감안, 국세청은 요즘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에 발 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전군표 국세청장이 최 일선에서 뛰며 세정외교에 ‘바쁜 발품’을 팔고 있으며 주요국 국세청장에게 직접 “우리기업 좀 잘 봐 달라”며 협조를 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OECD 국세청장 서울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점으로 우리 세정외교는 확실한 ‘탄력’을 받는 분위기입니다.
요즘 웬만한 국내기업치고 중국이나 베트남에 진출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노동력에, 시장에 중국과 베트남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지 세정에 밝은 국세청 전문가들은 걱정이 많습니다. 워낙 변화가 급격한데다 각종 ‘룰’도 하루가 다르데 바뀌고 있어 과연 우리 기업들이 세금대응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바뀔 내용에 대해 꼼꼼하게 대비를 하고 있는지…조급한 마음이 든다고 토로합니다.
만약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이 제대로 대비를 해 놓지 않으면 자칫 ‘큰 피해’를 볼 수 있는 요소가 한두가지가 아니라고 합니다. 실제로 지금보다 변화 폭이 작게 진행된 상황에서도 타격을 받은 국내기업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세청이 발 벗고 나섰습니다. 전군표 청장이 상공인들에게 약속했던 것처럼 국세청은 현지 세금정보를 꼼꼼히 제공하고 세금과 관련된 애로를 덜어주기 위해 시스템적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중국 현지 세정에 아주 밝은 중국주재 세무관이 직접 나서 기업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설명하고, 대응요령을 전했습니다. 이례적인 자리였고, 참석했던 기업들은 “생생했다”는 평을 냈습니다.
아쉬운 점은 국세청이 기대하며 준비했던 것에 비해 기업들의 호응이 적었던 점입니다. 세금은 미리 준비하고 대응해야 합니다. 문제가 터지고 난 뒤 호들갑을 떠는 것에 우리 기업들이 너무 익숙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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