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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청와대 감사 나선 감사원, 뭔가 보여줄까?
15년 만에 청와대 감사 나선 감사원, 뭔가 보여줄까?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8.03.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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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운영감사 12일 착수...28일까지 최근 1년간 청와대 업무 중점 점검
▲ 청와대에 대한 제대로 된 감사가 무려 15년만에 시작됐다. 뭔가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청와대와 검찰, 국정원 등 권력기관에 대한 감사가 사각지대라는 여론을 의식해 이들에 대한 기관감사를 별러온 감사원이 12일 마침내 예비조사를 거쳐 청와대 운영감사에 착수했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지난 7일 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감사원 자체 혁신발전위원회의 제안을 수렴해 마련한 '2018년 감사운영 방향 및 원 운영현황'을 발표했는데, 이를 실천에 옮긴 것이다.

감사원 등에 따르면, 청와대는 그간 예산 지출 등을 점검하는 재무감사를 매년 받아왔지만, 인사 · 복무감찰 등까지 아우르는 기관운영감사를 받는 것은 2003년 이후 15년만의 일이다.

청와대에 대한 이번 감사원 감사는 3월 28일까지 자료조사,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진행되는데 최근 1년간 청와대 업무가 중점 점검 대상이다.

감사원 홍보담당관실 남가영 과장은 14일 <NTN>과의 전화인터뷰에서 "특정감사가 아닌 기관운영감사를 이제 착수한 상황이라 대상이 특정된 것은 아니고 감사가 끝나봐야 결과 발표시기 등이 결정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감사 때 문제를 발견하는 것도 문제이고 발견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남과장은 "그 사항에 코멘트할 사항은 아니지만, 있는 그대로의 내용에 충실한 감사를 할 것" 이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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