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건고추 등 15억원 어치 밀수
서울세관(세관장 손정준)은 최근 중국산 건고추 등 6개 컨테이너 시가 15억원 상당을 합판으로 위장해 밀수입한 경기도 평택의 한 업체 대표 박모씨 등 주모자 2명을 구속했다.
박씨 등은 합판을 보통 액자처럼 내부를 파내 밀수품 운반용구로 사용했으며 특히 세관에서 의심하지 않도록 사전에 4차례에 걸쳐 정상적으로 합판을 수입하기도 했다.
이들이 합판을 통해 밀수하려던 품목들은 중국산 건고추 23톤, 인삼 3톤, 참깨 1톤, 성인용품 7000개 등으로 시가로 약 15억원 어치에 달한다.
서울세관 조사총괄과 김진수과장은 이와 관련, "불법 농산물 반입이 척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불법수입농·수산물을 단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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