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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기업의 교육투자, 성공보증서”
[기획] “기업의 교육투자, 성공보증서”
  • jcy
  • 승인 2007.08.29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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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수 회계사의 성공 경영학... 기업 가치와 경영전략
美 기업 인적자원개발 투자, 자산투자의 무려 2.5배

기업가는 누구나 초우량기업을 꿈꾼다.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성공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잘 짜여진 경영전략이 우선 과제다. 기업의 경영전략은 장기적인 성장과 생존을 위해 비전과 경쟁력을 추구해야 하며,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자본비용을 축소해 나가야 한다.

나아가 기업의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미래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장기성장률을 높여나가야 한다. 본지 논설위원인 김근수 회계사가 제시하는 ‘기업경영전략’은 평준화되고 평범함속에서 탁월함을 찾는 전략이다. 본지는 기업가 자질과 정신속에서 묻어나는 평범한 경영전략을 탁월하게 이끄는 리더십의 중요성을 연재한다. <편집자 주>

성공경영을 위한 사업수준 경영전략
인적자본의 경쟁력


(가) 의의

다. 채용의 중요성

기업경영자는 기업의 경쟁력과 장기성과라는 관점에서 합리적이고 냉정하게 리더를 평가하여야 한다. 한 사람의 리더의 역할은 기업전체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사실은 명심하여야 할 인력관리의 원칙이다.

책임감은 종업원의 태도 중 중요한 요소이다. ‘내가 최종 의사결정권자이다. 결과는 내가 책임진다.’는 자세와 ‘나보다 더 높은 사람이 최종 결정권자다. 따라서 그 사람이 책임질 것이다’는 자세로 업무를 대하는 사람은 다르다. 전자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관리자의 자격이 있지만 후자는 아니다. 이는 스스로 기업가로써 기업을 위하여 일하는 종업원의 특징이기도 하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가 쓴 ‘몰입의 경영’이라는 책에 이런 말이 나온다. “경영 대학원을 나온 젊은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나는 서른 살이 되기 전까지 백만 달러를 모으고 싶다’라고 말한다. 이들은 ‘나는 열심히 능력을 발휘하고 일을 훌륭하게 완수해 기업을 돕겠다’라고 말하는 법이 없다.”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는 사람과 기업의 이익을 통하여 자기실현을 하는 사람은 분명히 다르다. 나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나서 팀과 회사의 이익을 생각하는 사람과 회사를 먼저 생각하고 나서 팀을 생각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을 챙기는 종업원은 분명 다르다.

(나) 급여수준

종업원의 급여 수준은 인적자본의 확보에서 핵심적인 요소이다. 어떤 기업은 업계 최고의 대우 또는 국내 최고의 보수를 추구하는 반면 어떤 기업은 급여의 수준을 최소화시켜 원가의 절감에 집중하는바 이러한 의사결정은 당연히 기업의 성과에 차이를 가져온다.

(다) 지적자본

많은 기업이 종업원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핵심적인 인재를 뽑고 육성하는 데 관심과 투자를 집중하는 전략경영은 기업경영의 핵심이다.
미국의 직장인이 매년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시간은 평균 26.3시간이라고 한다. 하루에 6분을 투자하는 것이다. 우리는 ‘지적자본’ 시대에 살고 있다. “프리마돈나나 바이올리니스트, 단거리선수, 골프선수, 파일럿, 우주비행사가 1년에 26.3시간만 훈련할까? 당연히 그런 인재는 없다. 일반 직장인의 ‘일’과 ‘훈련’의 비율이 1:0.01인 데 반해, 내 경우에는 1:4.67이다. 창조적 인재들은 그토록 열심히 연습하는데 왜 ‘비즈니스맨’만 훈련에 게으른 것일까?”(톰 피터스, ‘미래를 경영하라’에서).

우리나라 직장인의 학습은 선진국의 1/5 정도에 그친다고 한다. 새로운 지식이 폭포처럼 쏟아지는 현대 지식사회에서는 과거의 지식과 경험만으로 승부하려는 기업은 살아남기 힘든 것이 오늘날의 기업환경이다.

앨빈 토플러는 무용지식(Obsoledge : Obsolete+ Knowledge)이라는 개념을 제시하여 ‘모든 지식에는 한정된 수명이 있어 어느 시점이 되면, 지식은 더 이상 지식이 아닌 것이 되어 무용지식이 될 수도 있다.’는 명제를 제시하였다. 즉 21세기의 지식은 끊임없이 진화하여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기업도 더 이상 생존할 수 없음을 암시한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경쟁력(Sustainable competitive advantage) 있는 기업으로 살아남는 것은 교육훈련에 대한 투자에 달려 있다. 미국 기업의 경우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투자로 인한 생산성 향상은 자산투자의 거의 2.5배로 조사되었다. 어떤 투자보다 투자수익성이 높다는 뜻이다.

경영교육(Organizational learning)에 대한 투자를 통한 지적자본(Intellectual capital)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즉 경영교육과 지적자본은 기업경영의 성공(Financial strength)을 보장한다. 교육투자는 기업의 성공과 연관시켜야 한다.

기업의 경영교육, 지적자본투자 및 경영관리개선은 기업의 가치를 창출하는 전체 시스템에서(Across all parts of the value chain)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지식경영에 대하여 세계적인 초우량기업인 GE회장인 잭 웰치의 이야기가 좋은 교훈이 된다.

▲지식경영에 대한 사례

GE는 종업원의 공헌을 높이 평가하고, 지식경영(Learning)에 전력을 다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끝없이 모색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매일 수용할 수 있는 유연성(Flexibility)을 가지는 것이 기업문화이다. 우리는 지식회사(Learning company)이다. 우리는 우리 회사와 다른 회사들의 성공과 실패에 대하여 연구한다. 기업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Take big swings) 그것이 무엇이든간에 좋은 아이디어와 제안(Winning ideas and insights)을 기초로 하여 기회(Opportunity)를 추진하는 것에 자부심(Self-confidence)을 가지고 투자한다. 새로운 것을 습득하려는 탐욕과 이를 즉시 실행하려는 의지야 말로 우리 회사를 누구도 넘보지 못할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한 경쟁력(Sustainable competitive advantage)을 가지게 하는 원동력이다(General Electric’s 1998 Annual Report).

(라) 동기부여

가. 의의
종업원의 동기부여는 기업경영에서 오랫동안 논의되어 온 분야이다.
기업 성패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종업원의 재능과 열정을 얼마나 잘 끌어내느냐 하는 능력에 의해 좌우된다’고 토마스 제이 왓슨 전 IBM회장은 말한다. 종업원이 기업에서의 일이 의미를 가지고 즐겁고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기업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어찌 보면 경영전략의 핵심은 종업원 행복관리인 것이다.
‘양편에서 각각 두 사람이 줄다리기를 하면 이들은 한 사람씩 줄다리기를 하는 것에 비해 93%의 힘을 쏟는다. 세 사람이 되면 두 사람 때와 비교해 85%, 그리고 팀당 8명이 되면 그 수치는 64%로 떨어진다. 팀 멤버가 8명만 되도 각자가 쏟을 수 있는 총력의 49%만 쏟게 되는 것이다.’(뉴욕대 링겔만 교수) 그러면 64%를 100%로 올리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주인의식’이다. 이 문제의 핵심은 주인의식에 있으며 구성원 모두 주인의식을 갖게 하면 해결된다.
감동한 직원은 기업과 경영진을 신뢰하고, 일과 기업에 자부심을 느끼며 보람과 재미를 느껴 일을 즐기면서 하고 헌신적으로 하면서 고객을 감동시킨다는 말이 있다. 아주 쉬어보이는 간단한 말이지만 모든 기업성공의 열쇠이기도 하다.

경영자는 종업원 만족에 대하여 항상 검토하여 냉정하게 종업원들이 직장생활에 만족하면서 열과 성을 다해, 업무에 충실하고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는 용기가 필요하다.
급여의 수준이 종업원의 동기부여에 중요한 요소이지만 인간중심의 경영과 기업 내의 갈등해소, 기업의 성과 공유, 기업의 비전 공유 및 업무에 대한 자부심도 중요하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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