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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국 관세청의 김도열 정보협력국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과 필리핀 관세청의 알렉산더 아레발로 IT담당 부청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MOU 서명식을 가졌다.

한국과 필리핀 관세청 사이에 통관정보를 교환키로 했다.

관세청은 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관세청과 통관정보 교환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벨기에에 이어 두 번째다.

이에 따라 한국과 필리핀 관세당국은 30여종의 수출화물 정보를 미리 교환하게 되며, 이 정보를 바탕으로 수입물품이 입항하기 전 위험물품만을 선별해 검사하고 나머지 물품은 빠르게 통관해 줄 방침이다.

아울러 한번 제출한 항목은 다시 제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글로벌 통관단일창구(Single Window) 프로젝트도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두나라 관세청은 통관정보 외에 원산지증명서 정보교환, 컨테이너보안장치(전파식별(RFID) 기술을 이용한 컨테이너 화물추적 기능 장비)를 활용한 물류보안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상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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