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이상배)는 29일 공직자윤리법 제10조의 규정에 따라 정부 고위공직자와 자치단체장 등 공개대상자 1933명에 대한 '2013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김덕중 국세청장은 총 6억4953만원을 신고했다. 전년 보다 1133만원 늘어난 액수다.
김 청장은 모친의 명의로 돼 있는 경기도 의왕시 아파트 전세(임차)권이 4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1000만원 올랐다.
본인 명의의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158.91㎡ 규모의 아파트(6억9200만원)와 현재 거주하는 서울시 방배동 155.85㎡ 규모의 아파트(전세권 3억8000만원)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김 청장의 예금은 1년 전보다 892만원 늘었다. 국민은행·우리은행·AIA생명보험에 총 2508만원을 예치했다.
김 청장은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아파트의 4억3000만원 임대보증 채무를 갖고 있다. 우리은행 대출금을 일부 상환하면서 금융권 채무는 340만원 줄었다.
배우자의 예금 예치금액은 3259만원에서 2933만원으로 326만원 감소했으며 2000년식 매그너스·2007년식 뉴SMS5 등 차량 두 대(총가액 1332만원)를 보유 중이다. 농협은행에 116만원의 채무도 있다.
백운찬 관세청장은 총14억4079만원으로 전년 보다 6257만원 줄었다.
백 청장은 본인 명의로 돼 있는 132.28㎡ 규모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주공아파트가 8억6400만원에서 7억8300만원으로 크게 하락했다. 서울시 강남구 대치3동 128.01㎡ 규모 맨션(6억2000만원)과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84.78㎡ 규모 아파트(5억6000만원)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백 청장은 중앙동(4억원)과 잠원동 아파트(3억5000만원)의 임대보증 채무를 갖고 있다.
본인과 배우자의 예금은 종전 1억6488만원에서 1억8378만원으로 1890만원 증가했다. 1996년식 마르샤 차량을 폐차하고 2006년식 소나타(909만원)를 보유 중이다.
김철수 관세청 차창은 본인이 소유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 갤러리아팰리스 건물의 가액(10억 4800만원)이 상승한 반면 단독주택(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동), 부인 소유 자동차관련 시설 등은 변동이 없었다.
또한 김 차장은 2005년식 그랜져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투자신탁 수익증권의 평가금액 변동과 보장보험료 납입금 등이 증가했다.
서울세관 김기영세관장의 경우 본인 명의의 다세대주택 3채와 아파트 1채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아파트를 제외한 논현동 다세대주택의 가액이 모두 상승했다.
또한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프라자 상가 역시 가액이 상승했으며, 본인은 2009년식 i30와 2008년식 쏘나타 두 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