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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신성장 동력사업 제2도약 꿈꾼다
KT, 신성장 동력사업 제2도약 꿈꾼다
  • jcy
  • 승인 2007.12.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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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방송사업법 12월 임시국회서 통과 확실
   
 
  ▲ KT사원들은 KT-SONY 시연회에서 ‘메가TV’의 선명한 고화질을 체험하고 기뻐하고 있다.  
 
이미 준비된 메가TV로 시장선점 60% 장담
2011년까지 매출 1조원 고용창출 7만 여명
방송-통신융합…서비스 다양 저렴한 요금 강점


KT(사장 남중수)는 새해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IPTV(인터넷 TV)를 꼽고 있다.

IPTV의 KT 공식브랜드 명은 ‘메가TV’. 메가TV는 성장한계성을 드러내고 있는 통신업체의 미디어 진출 교두보역할을 맡게 되어 중장기적 측면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IP 특유의 다양한 채널, 고화질 미디어서비스, 저렴한 요금 등이다. KT는 이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가입자 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IPTV방송사업법안은 이미 국회방송특위에서 통과되어 국회본회의에 상정, 12월 임시국회에서 법안통과가 확실시 되고 있다.

KT는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의 가장 중요한 방향은 고객가치를 업그레이드 하는데 있다고 판단하고 메가TV와 컨텐츠사업을 중점, 육성하기로 했다. /편집자 주


▶메가TV 영역확대 전략

KT는 현재 통신서비스 위주로 짜여진 기존 사업영역을 디지털엔터테인먼트와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편의솔루션, 비즈 솔루션 등 4대 영역으로 재편했다.

디지털엔터테인먼트 프로는 주 5일근무제 실시 이후 여가활동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즐겁고 재미있는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서비스영역으로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차별화를 꾀한다는 것이다.

또 메가TV는 메신저나 UCC와 같은 차별화되고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와 고화질 HD급 서비스를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시장의 파이를 키울 수 있도록 협력적인 경쟁기반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남중수 사장은 얼마 전 아시아 케이블-위성방송사업자협회(CASBAA 2007) 컨퍼런스기조연설에서 “미디어 생태계 구축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협력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문화 및 미디어 협력체를 구축하자”고 제안했었다.

이를위해 KT는 영화제작사 싸이더스FNH와 연예기획 및 드라마 제작사 올리브나인을 인수했으며, IPTV 서비스를 위해 네이버, 메가스터디 등과 컨텐츠제휴도 맺었다.

이밖에 문화유통기업인 밀레21과 손잡고 공연실황영상, 공연정보, 공연예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를 메가TV 세톱박스로 활용, 삼성전자의 TV 파브와 공동마케팅을 할 예정이다. 이같이 다양한 방면에서 여러 기업과 손잡고 미디어생태계를 이끌어 나감으로서 메가TV가입자가 대폭 늘어나고 있다. 10월 말 현재 가입자 20만명을 넘긴 메가TV는 올 연말까지 30만명, 내년 말까지 누적가입자 130만명 유치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메가TV는 어떤 서비스기능 인가

메가TV는 KT 메가패스에 TV를 연결해 영화, 드라마, 교육 등 다양한 VOD컨텐츠와 금융, 증권, 신문, 날씨, 게임 등 양방향 서비스를 제고하는 TV포털 서비스를 말한다.

2004년 6월에 ‘홈엔’이라는 이름으로 출시, 2006년 9월에 ‘메가패스TV’로 상품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으며, 2007년 7월 ‘메가TV'로 상품명을 개명했다. 이는 실시간방송을 제외한 IPTV와 동일한 서비스 기능이다.

즉, 메가TV는 메가패스TV를 업그레이드한 서비스로 현재 서울 및 과천, 동탄 지역 메가패스 고객 중 인터넷 속도가 일정 품질 이상이면 이용이 가능하며, 주문형비디오(VOD) 상품과는 달리 다양한 교육, 엔터테인먼트, 금융, TV신문, 날씨 등 양방향 인터넷 서비스와 HD급 고화질이 특징이다.

▶KT 메가TV의 장점

메가TV는 KT가 IPTV를 위해 준비해온 서비스플랫폼을 그대로 활용한 상품으로서 다만 실시간 방송만 빠져 있을 뿐 향후 법제화가 이뤄진 후에 곧바로 IPTV전환이 가능하다. 현재에도 메가TV는 기존상품에서 제공하지 못했던 다양한 양방향서비스들이 제공된다.

이러한 양방향서비스들은 새로운 TV서비스를 시작하는 초기 형태의 모습들로 향후 고객 이용패턴이나 반응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메가TV는 10m급 고화질 HD 콘텐츠를 1080i급 해상도로 기다림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신규영화는 물론 고품질 다큐멘터리, HD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메가TV는 다운로드를 위한 대기시간이 필요없으며, 어떤 영화인지, 내가 일전에 본 드라마인지 확인을 위해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IPTV 도입효과

IPTV는 기존방송과 통신서비스가 제공하지 못한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켜주며, 이용자의 선택권과 복지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무한대의 방송채널 선택, VOD, 각종 양방향, 개인화 된 응용서비스를 통해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고품질의 다양한 방송, 통신 융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밖에 전송매체의 다양성 확보, 전송매체간의 경쟁을 통한 이용자 요금 부담완화,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하게 된다.

따라서 방송-통신융합 서비스로 IT산업의 가치사슬(콘텐츠, 서비스, 네트워크, 단말사업, 기기산업)전반의 선순환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통신부 자료에 따르면 IPTV도입으로 2006~2012년까지 7년동안 생산유발효과 12조9000억원, 고용효과 7만3000명으로 예상했다.

IPTV는 콘텐츠사업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활로의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한정된 방송채널(케이블, 위성방송)에서 방송콘텐츠 전송통로가 확대되어 PP등 방송콘텐츠 사업 비즈니스 환경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따라서 한결 친숙하고 접근이 편리해진 이용환경(책상위의 PC모니터-거실의 디스플레이)으로 인해 콘텐츠 이용수요 확대 및 대형화 된 디스플레이에 적합한 고품질의 콘텐츠개발·제공유인(게임, 3D애니메이션 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KT의 수익성과 통신서비스

KT를 비롯 하나로텔레콤, 데이콤 등 유선통신 3사의 IPTV의 매출액이 2009년에 9000억원을 넘어서 2011년에는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입자가구 수는 2010년 460만 정도로 잡고 있다.

영업이익은 3사 모두 합쳐 2009년 2900억원, 2011년엔 7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KT단독의 IPTV의 서비스매출액은 2009년 5600억원, 2011년 1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 네트워크 강점을 바탕으로 이미 준비된 사업자인 KT는 초기 5년은 전체시장의 57~60%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한다.

따라서 영업이익은 2008년 490억원, 2009년 1800억원, 2011년 4100억원선으로 초고속성장이 보장된 상태이다.

지난 2002년부터 성장성이 정체된 KT는 IPTV출현으로 제2의 도약이 기대됨에 따라 최근 주식시장에서 신성장 동력의 모멘텀을 구축, 상승무드를 지속하고 있다.

△ 영화·증권·날씨·게임 등 TV포털 서비스를 시연하는 KT 메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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