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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차장 등 고위직인사 왜 해 넘기나
국세청 차장 등 고위직인사 왜 해 넘기나
  • 승인 2007.12.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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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2007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왜 차장 인선을 미루고 있는지?
한상률 청장이 유임 될 것인지? 국세청 내, 외부 세정가 주변에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특히 국세청차장 자리는 한상률 국세청장이 지난 11월30일자로 취임한 지 벌써 한 달이 다 되가는 상황에서도 후임 인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부분 한 청장이 차장에서 청장으로 승진되면서 곧 뒤이어 후임차장이 인선 될 것으로 보고 후임차장은 누구 누구가 발탁될 것이라며 하마평이 무성했었다. 그러나 한달 넘게 차장 인사는 깜깜 소식인 가운데 해를 넘기게 됐다. 상황이 예상을 빗나가자 한상률 국세청장 조차도 과연 유임이 될 것인지 여부를 놓고도 세정가를 비롯한 세간의 입소문이 무성한 실정이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고위직 인사는 ‘새 정부 정권 인수위’와 협의 하에 단행될 것으로 안다”고 말해 차장 등을 비롯한 고위직 인사는 1월 중순을 넘겨 단행 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국세청 인사 관계자는 한 상률 국세청장 유임 여부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주변과 한나라당 분위기가 극도로 어려웠던 국세청 분위기를 매우 빠른 시간 내에 안정화 시킨 ‘한 국세청장의 리더십’을 인정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이같은 조직안정 기여도와 탁월한 리더십이 부각되는 것으로 미뤄 한 국세청장의 유임은 어느 정도 기정사실화 되는 것 같다”고 예단했다.
하지만 일부 여론은 현직 국세청장 구속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 이후 후임 한 청장이 국민에게 ‘국세청 쇄신 대책’으로 내 놓은 것 중 첫 번째인 ‘인사혁신’을 약속해 놓고 이에 따른 후속 쇄신인사를 단행하지 않고 새정부 눈치만 본다는 달갑지 않은 말들이 쏟아지고 있는데다 차장을 비롯한 후속 간부진 인사를 조속하게 마무리해야 한다는 것이 국세청의 당면과제로 부각되고 있어 유동성 또한 낙관론 못지 않게 높다.
더욱이 한 국세청장이 인사 쇄신책을 발표하면서 지방청장과 세무서장에 대한 ‘향피제’를 실시한다고 선언한 상황이어서 차장을 비롯한 후속인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정작 인사권자인 한 국세청장은 인사와 관련한 언급은 단 한마디도 없다는 게 국세청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같은 분위기에도 불구 국세청 내부적으로는 4급이상 서장, 국장급 등에 대한 연말 명퇴관리자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논리도 상존하고 있어 일단의 간부진 인사는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러한 인사의 불가피성은 현재 공석 중인 국세청 국장급 이상 고위간부진 차장을 비롯 국세청 부동산 납세관리국장, 중부청 조사2국장,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이승재 국장), 국방대 파견(공용표 국장), 해외연수(김연근 국장) 등도 국세청 복귀와 이에 따른 파견인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도 그러하다.
국세청 고위직 인사는 빠를수록 국세청 쇄신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지배적인 여론의 향배이지만 새 정부 정권인수위와 구체적인 실무협의가 이뤄진 뒤에야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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