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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비자물가 1.2%↑…6개월 연속 1%대 안정세
4월 소비자물가 1.2%↑…6개월 연속 1%대 안정세
  • 日刊 NTN
  • 승인 2013.05.0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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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비자물가동향…"봄채소 출하ㆍ국제유가 안정으로 농산물ㆍ석유류 가격 하락"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여섯 달째 1%대 안정세를 이어갔다.

기획재정부는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4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올라 작년 11월 이후 6개월 연속 1%대의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전달보다는 0.1% 내렸다. 3월에 -0.2%로 감소세로 돌아선 후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기재부는 "봄채소가 본격 출하되고 국제유가가 안정을 찾으면서 농산물ㆍ석유류ㆍ가공식품 가격 등이 하락하며 물가안정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 오르고 지난 달보다는 0.2% 내렸다. 신선식품물가는 과실류가 다소 올랐으나 채소류가 하락하며 1년 전보다 1.9% 오르는 데 그쳤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식료품ㆍ에너지 제외지수는 작년 4월과 비교해 나란히 1.4%씩 올랐다.

부문별 동향을 보면, 전달보다 축산물(2.1%)과 수산물(1.0%)은 상승했으나 농산물(-0.8%)은 하락했다.

농축수산물 가운데 양파(21.2%)ㆍ바나나(15.0%)ㆍ감자(9.9%)ㆍ달걀(6.3%)ㆍ당근(4.8%)ㆍ돼지고기(5.9%) 등은 가격이 오르고, 피망(-33.5%)ㆍ풋고추(-32.5%)ㆍ오이(-26.7%)ㆍ호박(-26.0%)ㆍ양배추(-25.7%) 등은 내렸다.

석유제품은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휘발유(-2.0%), 경유(-2.4%), 등유(-1.0%) 등에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가공식품도 국제곡물가격이 내려가면서 전달보다 소폭 하락했다.

전기ㆍ수도ㆍ가스는 전달보다 0.1% 하락했다. 공공서비스는 변동이 없었다. 집세는 소폭 올랐으나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둔화하는 추세다.

개인서비스는 봄철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외식비와 외식비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전달보다 소폭 올랐다.

전국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전년동월대비 낮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은 강원ㆍ경남(0.5%), 대전ㆍ충북ㆍ충남ㆍ제주(0.8%) 순이었다.

기재부는 "앞으로의 물가여건은 당분간 현재의 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나 계절적 요인에 따른 기상 악화와 국제유가 및 국지곡물가격의 불확실성 등 불안요인은 잠재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농산물을 비축ㆍ방축해 수급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유통구조개선 종합대책'을 이달 말까지 마련하는 등 정책 역량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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