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29~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3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 참석 차 28일 출국한다.
각료이사회는 34개 회원국 및 주요 비회원국 각료와 세계무역기구(WTO)ㆍ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들이 모여 세계경제와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는 OECD 내 가장 중요한 연례행사다.
'일자리, 평등 그리고 신뢰'를 주제로 한 이번 회의에서 현 부총리는 엔저 등 선진국 양적완화의 한계를 지적하고 국제자본이동 관리에 대한 논의 필요성을 제기할 예정이다.
또 일자리 정책을 주제로 '한ㆍOECD 좌담회'를 열고,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과 지식공유사업 협력방안을 주제로 양자면담을 개최한다.
필립 뢰슬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술부 연방장관 및 앨런 크루거 미국 백악관 경제자문회 위원장과도 차례로 양자면담을 갖는다.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은 세계경제와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의 2013~2014년도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현 부총리는 각료이사회 참석에 이어 31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해외 투자자와 외신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이후 4년 만에 장관급 한국경제설명회(IR)를 개최한다.
그는 이 자리에서 박근혜정부의 경제정책방향과 주요 경제현안,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상승, 북한 리스크, 엔화 약세 등 한국을 둘러싼 경제여건을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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