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자산 10억이상 2012년 16만3천명...2011년 보다 증가
금융자산이 10억원 이상인 사람이 2012년도에 전국적으로 16만3천여명으로 2011년도 14만 2천여명 보다 14.8%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 됐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1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3 한국 부자 보고서'를 발표했다.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인 자산가는 2009년 10만8천명으로 2010년 13만명을 기록해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만8400명으로 전체중에 48%를 차지했고, 이어 경기도가 3만900명, 부산 1만2500명, 대구7200명, 경상남도 5300명 순으로 밝혀졌다.
서울에서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비중이 2009년 39.2%에서 2012년 37.6%로 하락해 지역쏠림 현상은 약간 줄었다. 구별로는 강남구가 1만2500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서초구가 9400명, 송파구 7500명, 양천구 4400명, 용산구와 영등포구가 3300명이었다.
부자들의 자산 비중은 부동산이 55%로 다른 자산보다 높았고, 자산관리를 위한 관심사도 부동산 투자정보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동산 비중이 58%였던 2011년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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