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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글로벌 기업 HSBC 1위, 삼성전자 59위
포브스, 글로벌 기업 HSBC 1위, 삼성전자 5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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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4.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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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개국 2000개 기업, 아시아 토요타자동차 8위
포브스가 선정한 '글로벌 기업 2008'에서 영국계 은행인 'HSBC'가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도요타 자동차가 최고 순위인 8위를 기록했고 한국 기업중에서는 삼성전자가 59위를 차지했다. 국민은행과 포스코도 각각 180, 190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매출과 이익, 자산, 시가총액 등을 종합해 전세계 60개국에 있는 기업 가운데 2000개 순위를 매겼다.

HSBC는 지난 5년간 연평균 26%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고 순이익도 31% 성장한 것이 높이 평가돼 1위에 올랐다. 83개국에 1만개 지점을 운영하는 HSBC는 글로벌 시대에 지역은행으로 단연 으뜸이다.

2위는 제너럴일렉트릭(GE)이, 3위를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차지했다. 미국 기업은 6개 기업이 10위권에 오르는 등 모두 61개 기업이 2000대 기업순위에 올라 강세를 나타냈지만 4년전에 비해 그 수가 크게 줄었다.

반면 2000개 기업 가운데 중국과 인도, 브라질 기업의 수가 급증했다. 인도의 경우에는 48개 이업이 순위에 들어 지난 2004년 27개에서 크게 늘었다.

산업별로는 금융업이 315개로 가장 많았고 순위에 오른 금융업 전체 자산 규모는 58조3000억 달러로 2000개 기업의 자산을 전부 합한 119조 달러의 48%를 차지했다. 2000개 기업의 매출은 총 30조 달러가 넘었으며 이익은 2조4000억 달러, 시가총액은 39조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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