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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에 조세포탈 혐의 적용될 듯
이건희 회장에 조세포탈 혐의 적용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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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4.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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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특검 “사법처리 대상자 잠정 결정”
삼성그룹 불법 비자금 관련 수사를 진행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삼성 이건희 회장과 이학수 부회장, 김인주 사장 등을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검사팀은 윤정석 특검보는 15일 브리핑을 통해 “사법처리 대상자가 잠정적으로는 결정됐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법처리 대상자와 처벌 수위에 대해 특검이 내린 잠정 결론과 발표 시기를 놓고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오늘이나 내일 중 수사결과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검팀에 따르면 계열사 주식을 거래하면서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은 사실에 대해 이건희 회장과 이학수 부회장, 김인주 사장 등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특검팀은 또 에버랜드 전환사채(CB) 발행으로 인한 경영권 불법승계와 비자금 사건 등과 관련해 계열사 임직원들도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관계 및 법조계 로비 의혹에 대해서는 무혐의 불기소 처분으로 잠정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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