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비자금 조성·세탁 혐의 추궁
검찰이 CJ그룹의 미술품 거래를 통한 비자금 조성·세탁한 혐의 확인을 위해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21일 검찰측에 따르면 CJ그룹 비자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대진)는 CJ그룹이 미술품 거래로 비자금을 조성·세탁한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CJ그룹이 홍송원씨를 통해 해외에서 고가의 미술품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가격을 부풀리거나 거래 내역을 누락하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는지를 확인 중이다.
한편 이재현 CJ 회장 일가는 서미갤러리를 통해 2001년부터 2008년 1월까지 1422억원을 들여 해외 유명 화가들의 작품 138점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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