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공직개혁 주문이 워낙 강하게 전개돼 인사불만은 명함도 내밀지 못했었지만 최근 들어 공무원들 사이에서 “기본적인 사기진작은 필요하다”는 당연론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
특히 고위직 대기 발령 대열이 끝이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승진이니, 조직확대 개편이니 하는 것은 엄두가 나지 않는 분위기지만 일부에서는 “공무원도 사기를 먹고 사는 직업인데 전체적인 시각에서 움직일 것은 움직여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
한편 국세청의 경우 직급별 정원을 감안하면 승진 자리가 여럿 남아 있지만 승진인사 분위기는 일지 않고 있고, 지난해 신설하기로 ‘결정’됐던 세무서 신설조차 엄두를 내지 못하는 상황.
이 같은 분위기에 대해 국세청의 한 간부는 “지난 인사에서 고공단 직위승진을 낸 국세청이 정부부처 중에서 그나마 금메달 딴 것”이라고 말하면서 “빨리 ‘돌아가는’ 인사 순환이 이뤄져야 조직이 활력을 얻을 것”이라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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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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