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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리스크 검사 중심 강화
금감원장, 리스크 검사 중심 강화
  • jcy
  • 승인 2008.05.0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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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리스크중심 감독제도 본격 시행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리스크가 과다하거나 리스크 관리능력이 미흡한 증권사나 특정 영업부문에 감독ㆍ검사역량을 집중할 뜻을 밝혔다.

김 금감원장은 8일 증권업협회에서 개최된 증권ㆍ자산운용ㆍ선물협회 초청 간담회에서 "증권회사를 리스크중심 감독(Risk-based supervision)으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마치고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며 이 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 금감원장은 "최근 증권회사의 영업범위가 장외파생영업, CMA영업, 직접투자(PI)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고 앞으로 부수업무와 취급상품 규제가 네거티브 시스템(Negative System)으로 전환될 경우 리스크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증대되고 새로운 유형의 리스크도 속속 출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맞춰 증권사들의 적극적인 전문화, 특성화, 블루오션 전략도 주문했다.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증권산업이 획기적 도약의 기회를 맞게될 것이나 브로커 업무에 안주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지 못하는 경우 오히려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의 뜻을 담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원장은 "새로운 도전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본력과 리스크 관리능력을 키워 대형화ㆍ전문화의 길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IPO, M&A중개, PI 등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적극 개척해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한편, 해외로도 눈을 돌려 'Blue Ocean'을 찾아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원장은 투자를 활성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금융당국의 입장도 전달했다.

그는 "우량기업에 대한 공시규제 완화, 공모가격 자율화 및 해외일반사채에 대한 기관투자자 취득 허용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건호 증권업협회장, 윤태순 자산운용협회장, 이종남 선물협회장, 증권회사 대표 15명, 자산운용회사 대표 10명, 선물회사 대표 2명 및 투자자문사 대표 1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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