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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국이를 울린 캠핑카…수입관세·이용료 얼마나 될까?
민국이를 울린 캠핑카…수입관세·이용료 얼마나 될까?
  • 김현정
  • 승인 2013.08.04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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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24시간 대여시 40만원-수입캠핑카 관세 8%

매주 일요일 저녁 시청자들을 TV 브라운관 앞으로 집합하게 만드는 인기 프로그램은 단연코 MBC의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이다.

다섯 아이들과 아빠들이 하룻밤 여행을 다니며, 그동안 우리사회에서 아이 양육의 책임을 일정부분 벗어던졌던 아빠들의 양육에 대한 책임감과 부정을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8개월 째 주말 예능프로그램의 왕좌를 놓지 않고 있다.

매주 우리나라 구석구석 낯 선 곳에서 펼쳐지는 다섯 부자간의 여행은 보는 이들에게 웃음과 감동의 눈물을 선사한다.

그 중에서도 지난 7월 21일과 28일에 방영된 다섯 아이와 아빠들이 머물렀던 충남 태안의 캠핑카에서 하룻밤은 뭇사람들의 부러움과 감탄을 자아냈다.

여행을 하는 당사자인 ‘아빠! 어디가?’ 출연진들도 캠핑카에서 묵는다는 담당 PD의 말에 연방 ‘우아! 우아!’ 하며 감탄사를 자아냈고, 김성주씨의 아들 민국군은 PD를 껴안고 좋아하다, 벌칙으로 혼자만 캠핑카에서 자지 못하고 텐트에서 자게 되자,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었다.

외국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캠핑카! 차안에 침대와 조리 기구들이 모두 갖춰져 있는 캠핑카는 아직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친숙하진 않지만, 이제는 대여 업체도 늘어나고, 정박형 캠핑카가 설치된 여행소들도 많아 점차 캠핑카 여행 문화의 저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형 캠핑카 대부분 국내서 제작․정박형 캠핑카는 대부분 수입산

이런 캠핑카의 대여 비용은 얼마나 될까?

우선 ‘아빠! 어디가?’ 아이들이 이용했던 캠핑카는 실제로 움직이는 이동형이 아니다.

정박형으로 외부는 차모양이지만 실상 펜션과 같다고 보면 된다.

하룻밤 대여 금액은 최대 6인 수용 가능 기준으로 주중에는 13만원, 주말에는 20만원, 성수기엔 25만원 정도면 이용 가능하다.

이러한 정박형 캠핑카는 대부분 외국에서 만들어 수입해 온다.

그렇다면 이런 정박형 캠핑가를 수입해 올 때 우리나라 관세청에 물어야 할 세금은 얼마나 될까?

2일 <국세신문>이 관세청에 문의한 결과에 따르면 그 캠핑카 가격의 약 8%정도에 해당한다.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한 국가는 그 체결 약정에 따른 관세를 물지만, 대략 8%정도의 세금을 문다고 보면 된다.

‘이동형 캠핑카 성수기엔 하루 대여료 하룻밤 호텔비용보다 비싸’

그렇다면 이동형 캠핑카는 어떤 식으로 이용가능 할까?

대부분 제주도와 같은 관광지로 특화된 지역에는 적지 않은 캠핑카 대여 업체가 있다.

2일 <국세신문>이 한 대여업체에 문의한 결과 이 이동형 캠핑카는 요즘과 같은 성수기에는 24시간 대여 기준으로 약 40만원 정도의 대여비가 책정된다.

성수기가 아닌 평수기에는 시간당 계산해서 12,000원 정도다. 성수기와 평수기의 대여금 차이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동형 캠핑카는 최대 인원수용이 7명까지 가능하다. 이는 자동차보험 적용 기준에 따른 것으로, 실제 내부 수용인원은 환경에 따라 1~2명 정도 더 수용이 가능하다.

이동형 캠핑카는 수입보다는 국내산이 더 많다. 수입산은 국내 자동차제조 기준과 관련법에 부합하지 않아, 대여가 되지 않는다. 때문에 국내에서 이동형 캠핑카를 대여하는 업체들은 대부분 JMRV를 비롯 3군데 제조업체의 캠핑카를 구입해 대여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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