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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 국감 시작…국회는 이미 국감 전초전
10월 6일 국감 시작…국회는 이미 국감 전초전
  • jcy
  • 승인 2008.09.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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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증인채택 문제 놓고 벌써부터 신경전
오는 10월 6일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됨에 따라 여야가 증인채택 문제를 시작으로 사실상 ‘국감’에 전력을 쏟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현 정부의 실정을 규명하고 책임을 묻기 위한 증인을 다수 채택할 방침이다. 민주당 국정감사대책 태스크포스는 22일 180여명 규모의 국정감사 증인 1차 명단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경제정책 실패 책임자 ▲공기업 사유화 ▲권력형 비리사건 ▲방송장악·인터넷 통제 ▲5공 회귀 공안정국·인권탄압 ▲역사왜곡 및 이념 논쟁 유발 ▲낙하산 인사 등 국감 주요 현안 7개와 관련된 증인 채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이번 국감이 참여정부 5년의 종합감사 성격이라며 전 정권의 실정과 관련된 증인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현재 한덕수 전 총리를 포함한 참여정부 관료, 대통령 기록물 유출 논란과 관련된 전 청와대 관계자에 대한 증인 채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촛불집회 주도자들도 증인 채택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한나라당은 또 민주당의 1차 국감 증인 명단에 대해 “정치 공세 차원에서 마구잡이식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고 비판했다.

한나라당은 특히 인천공항 민영화와 관련된 이명박 대통령의 조카인 이지형 골드만삭스자산운용사 사장, 공천 로비의혹 관련 이 대통령의 처형 김옥희씨,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이 대통령의 셋째 사위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 등 대통령 친인척에 대해서는 증인 채택을 반대할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현재 수사나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의 담당 검사도 국감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한편 여야는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증인 명단을 포함한 각 상임위 국정감사 계획서를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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