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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 가격과 품질 상관관계는?
그릴 가격과 품질 상관관계는?
  • 김현정
  • 승인 2013.09.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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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저렴한 ‘비케이윌드’, 코팅 내구성·불판 온도편차 '최우수'

전기프라이팬 일명 ‘그릴’의 가격과 품질의 상관관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복합형 전기프라이팬(그릴)’을 대상으로 불판의 ▲코팅 내구성 ▲불판의 온도편차 ▲사용의 편리성 ▲전기적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비케이윌드(WDG-1050)' 제품의 경우 불판의 핵심성능인 코팅 내구성과 불판의 온도편차 측면에서 조사대상제품 11종 중 가장 우수하면서도 가격은 4만 8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반면, 고가의 제품인 쿠쿠전자(CG-251) 제품의 경우 불판코팅이 2000회 미만의 반복 마찰에도 벗겨지는 질 낮은 내구성을 보였다.

동양매직(HPT-800F)과 테팔(TG603051)제품도 제품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반면, 대원(DWP-350), 리홈쿠첸(LHG-100B), 쿠쿠전자(CG-251), 해마루(SQ-230PG) 등 4개 제품은 불판의 핵심성능인 불판 코팅의 내구성과 디오텍(HTGP-77000)제품은 불판 온도편차가 한국산업규격(KS) 기준에 미달했다.

대원·리홈쿠첸·쿠쿠전자 제품…내구성 취약
대원제품 안전기준 온도 초과시 본체 녹아내려 '위험천만'

특히 대원과 리홈쿠첸, 쿠쿠전자 제품은 불판 코팅 내구성 시험결과 1,000회 미만의 반복 마찰에서도 불판 코팅이 벗겨져 내국성이 취약했다.

디오텍 제품은 불판을 180°C로 설정한 상태에서 중앙부와 주변 4개 지점의 평균온도 차이가 최대 33°C로 나타나, 불판의 온도편차가 상대적으로 불균일했다.

기산전기(TW-202), 남양키친플라워(KEP-306) 제품은 불판 코팅 내구성이 30000회 이상, 온도편차는 각각 최소 9°C~최대 12°C, 8°C로 나타났지만 가혹조건에서 불판 최고온도가 전기프라이팬 안전기준(295°C 이하)을 초과해 개선이 필요했다.

가혹조건이란 덮개를 덮거나 물받이에 물이 없는 가혹한 조건에서 제품의 온도상승을 시험해 안전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또 대원은 가혹조건에서 최고 온도가 안전기준인 295°C를 초과하고, 본체가 녹아내려 품질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탔다.

디오텍은 안전인증서에 온도퓨즈를 부착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확인결과 미부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소비자원은 전기용품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에 대해 관계 기관인 기술표준원에 해당내용을 통보하고 개선·조치를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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