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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서기관 승진인사 규모 20명 밑돌 것으로 전망
올 상반기 서기관 승진인사 규모 20명 밑돌 것으로 전망
  • 이예름 기자
  • 승인 2018.05.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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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서기관 승진인사 준비작업 착수…곧 일정 나올 듯
반기별로 30명씩 단행된 승진 호황 사라지고 당분간 계속 축소
작년 상반기 정국 불안정으로 4월 단행한 인사 올부터 정상화

올 상반기 서기관 승진 인사 규모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 20명에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세청 서기관 승진인사는 해마다 상·하반기로 나눠 단행되고 있는데 보통 반기별로 30여명 규모를 유지하는 ‘서기관 승진풍년 인사’를 실시해 오다가 지난해 하반기 18명으로 크게 줄어 고참 사무관들을 안타깝게 했었다.

그러나 국세청의 올 상반기 서기관 승진인사 규모도 20여명에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승진 좁은문’을 실감케 하고 있다.

올 상반기 서기관 승진인사의 정확한 규모는 내달 상반기 명예퇴직 대상자가 확정돼야 나올 전망인데 현재로서는 17~18명선, 많아야 20여명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국세청 서기관 승진인사 규모가 급격히 줄어든 것은 몇 해 전부터 단행된 이른바 베이붐 세대의 명예퇴직이 대거 이뤄진 이후 나타나는 현상인데 당분간 과거처럼 대규모 승진인사는 기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국세청은 현재 올 상반기 서기관 승진인사를 위한 사전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가까운 시일 내에 구체적 인사일정과 기준 등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세청 서기관 승진인사는 해마다 6월과 11월 단행했는데 지난해에는 대선일정 등 정국 상황이 감안 돼 상반기 승진인사를 4월에 단행해 일부 ‘말’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국세청 서기관 승진인사 규모가 크게 줄어들면서 세무서장급 간부들의 인사 폭도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인데 과거 승진 뒤 복수직 서기관을 거쳐 초임세무서장을 마치고 수도권 세무서장, 본·지방청 과장, 서울(수도권)세무서장 등으로 이어지는 ‘코스’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일부 고참 사무관들은 “과거처럼 세무서장 3곳을 하는 것은 앞으로 힘들어질 수 있다”고 말하면서 “초임세무서장을 마치고 수도권까지 올라오는 것도 행운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승진인사 규모 축소에 따라 본·지방청 고참 사무관들이 승진을 학수고대하며 노력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어 인사권자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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