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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엔진 식어” VS “유로화 기준으로 보면 아닐걸?”
“수출엔진 식어” VS “유로화 기준으로 보면 아닐걸?”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8.05.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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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달러화 기준 WTO 상품수출통계 보도한 언론에 반박자료
▲3월 한달 중국과 인도의 상품수출은 감소했고, 한국은 6% 증가했다. 한국의 수출엔진이 식었는지 여부는 달러화 또는 유로화를 기준으로 볼 때 다른 해석이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WTO
▲3월 한달 중국과 인도의 상품수출은 감소했고, 한국은 6% 증가했다. 한국의 수출엔진이 식었는지 여부는 달러화 또는 유로화를 기준으로 볼 때 다른 해석이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WTO

 

“한국의 수출 엔진이 식는다”는 언론 보도에 정부가 “자세히 보면 안 그렇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는 20일 ‘수출엔진 식는다...한국, 10대 수출국 중 증가율 1위→8위’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세계무역기구(WTO) '월간 상품수출 통계‘ 분석 결과, 한국의 올해 1분기 수출액 증가율은 10.1%(10대 수출국 중 8위)로 한국의 수출 성장세가 올해 들어 둔화됐다”고 보도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유로화 강세로, 달러 기준으로 환산하면 WTO가 발표한 올 1분기 수출액·증감률은 유럽연합(EU) 국가 중심으로 과다하게 왜곡된다”면서 반박했다.

산업부는 WTO 적용 1유로당 달러 환율은 지난해 1분기 1.064 달러에서 올 1분기 1.230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6%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유로스탯(Eurostat) 발표를 인용, EU 주요국의 유로기준 수출 증가율은 3~4% 수준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와 함께 “독일 수출이 2위로 미국을 추월한 것도 환산과정에서의 착시효과”라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이에 따라 “유로화 기준 수출 증가율을 고려하면 올 1분기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인 국가는 중국, 일본, 한국 순”이라며 “환율 왜곡효과로 수출증가율 등에 대한 객관적 순위 비교는 곤란하다”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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