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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1분기까지 하향세 딛고 시장선도 주가 상승세
LG하우시스, 1분기까지 하향세 딛고 시장선도 주가 상승세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8.06.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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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분기 매출액 3.7% ↑, 영업이익 54.9% ↓, 분기순이익은 무려 80.2% ↓
5일 현재 4거래일 연속 주가 상승중...건축용 단열재 본격 생산...고성능 단열재 시장 선도
2017년 법인세 납부액 전년대비 27.3% 감소, 매출액 12.9%↑, 영업이익 15.2%↓, 당기순이익 21.1%↓

건축용 플라스틱제품 제조업을 주 사업으로 하는 LG하우시스(대표 민경집)는 지난 1분기 6712억7100만원의 매출액을 거둬 전년동기의 6474억1000만원보다 3.7% 매출이 늘은 것으로 확인됐다.

1분기 영업이익은 127억2700만원으로 전년동기(281억9700만원)대비 54.9% 줄었으며, 분기순이익 역시 26억9000만원으로 전년동기(135억8700만원)대비 80.2% 감소했다.

본지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LG하우시스의 2018년 1분기 실적을 검토한 결과, 이 회사는 고단열 창호∙유리, 고성능 단열재 등 프리미엄 건축자재의 판매 확대에 힘 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 등 원재료 가격 상승 및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에는 PF단열재 및 엔지니어드 스톤 등 프리미엄 건축자재의 국내외 공급 확대, 창호 및 바닥재 등 주력 제품의 B2C 판매채널 혁신, 자동차소재부품의 해외수주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증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LG하우시스는 2017년초 착공 이후 총 540억원이 투자된 PF단열재 제2공장이 완공돼 5월초 시험 생산을 시작, 최근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고성능 단열재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 것.

PF단열재 제2공장은 1공장 바로 옆 부지에 연간 600만㎡의 생산규모로 건설됐으며, 이로써 LG하우시스의 PF단열재 연간 총 생산규모는 기존 1공장(300만㎡) 생산규모 대비 3배인 900만㎡로 늘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13년 10월 국내 최초로 PF단열재 양산을 시작해 고성능 단열재 시장에 진출했다. 정부의 건축물 화재안전기준 및 단열기준 강화에 따라 고성능 단열재의 수요가 지속 증가, 이에 맞춰 생산규모를 확대하게 됐다.

실제 지난 2016년 4월부터는 6층 이상 건축물의 마감재로 쓰이는 단열재를 불연·준불연으로 적용해야 하는 개정 건축법이 시행되고 있고, 오는 9월부터는 건축 허가시 충족해야 하는 부위별(외벽/최상층지붕/최하층/바닥/창·문) 단열기준이 선진국(독일)의 패시브 건축물 수준으로 강화된 ‘건축물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조3000억원 규모의 국내 건축용 단열재 시장에서 준불연 성능 이상의 단열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15%에서 2022년에는 2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10월 국내 최초로 PF단열재 양산을 시작하며 고성능 단열재 시장에 진출한 LG하우시스의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 5일 9시 현재 LG하우시스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중이다.

한편 DART에 공시된 LG하우시스의 2017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총 228억5400만원의 법인세를 납부했다. 이는 전년(314억2500만원)대비 27.3%(85억7100만원) 감소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8126억8100만원으로 전년(2조4905억6100만원)대비 12.9% 늘었다. 영업이익은 1065억6200만원으로 전년(1256억5800만원)대비 15.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597억100만원으로 전년(757억800만원)대비 21.1% 줄었다.

2017년 말 기준 LG하우시스 최대주주는 30.07% 지분을 보유한 LG다. 그 밖에 오장수 LG하우시스 대표(0.06%) 등이 지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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