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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관 “공용 파렛트로 인천공항 물류 경쟁력 강화”
인천세관 “공용 파렛트로 인천공항 물류 경쟁력 강화”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8.08.08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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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렛트 규격 맞춰 추가 화물이적 없애
화물차 상차 시간 16분➡️3.5분 단축
연간 15억 물류비용 절감 기대
공용 파렛트 도입으로 인한 물류 프로세스 개선 개념/자료=인천본부세관
공용 파렛트 도입으로 인한 물류 프로세스 개선 개념/자료=인천본부세관

공항에 도착한 화물을 운송 차량에 옮겨 담기 위해서 사용하는 ‘파렛트’의 규격을 표준화, 물류처리 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조훈구)이 8일 인천공항공사 및 항공물류업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인천공항 파렛트 공동화 본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파렛트는 지게차를 사용해 화물을 옮기기 위해 쓰는 운반대로, 화물기에서 내린 화물은 항공사 파렛트에 탑재돼 이동 및 분류 작업이 진행된다. 화물을 인천공항 내 물류창고 옮기려면 화물을 운송차랑에 싣기 전에 운송사 파렛트에 옮겨 싣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항공사 파렛트와 운송사 파렛트가 규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처럼 항공사와 운송사 간에 파렛트 규격이 달라 발생하는 불필요한 추가적인 화물 이적작업을 없애기 위해 인천본부세관이 ‘파렛트 공동화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3년 인천세관이 물류지원 사업과제로 최초로 제시한 이후 2016년 12월 제21차 경제장관회의에서 확정된 ‘인천공항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방환’ 의 일환으로 본격 추진됐다.

인천세관이 지난해 관련 기관과 시험사업을 진행한 결과, 파렛트 당 화물차 상차 시간이 평균 16분 에서 3.5분으로 감소, 화물 처리시간 단축효과가 뚜렷한 것을 확인하고 이번에 본사업으로 확대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공용 파렛트는 항공사 파렛트 규격으로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천공항공사는 예산 2억원을 들여 파렛트 1100개를 새로 구입했다. 인천공항내 물류 업체는 공용 화물작업에 공용 파렛트를 이용하고 반납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세관은 공용 파렛트가 도입되면 화물차 1대당 물류 처리시간이 최대 125분 단축돼 연간 14억9000만 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용 파렛트 도입으로 화물 처리 프로세스가 간소화되는 만큼 화물터미널 주변 차량혼잡이 완화돼 안전사고 예방효과는 물론, 대기시간 감소로 공해 저감, 이적작업 최소화로 작업자 근무여건 개선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8월 8일 오전 11시 30분 인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인천공항 파렛트 공동화 본사업을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사진=인천본부세관
2018년 8월 8일 오전 11시 30분 인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인천공항 파렛트 공동화 본사업을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사진=인천본부세관

협약체결 기관

구 분

기관/업체명

공항운영자

인천국제공항공사

정부기관

인천본부세관

항공사/조업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한국공항()

아시아나에어포트()

스위스포트코리아

하기운송업체

()공성로지스틱스

조양국제물류()

()해우지엘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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