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0명 회원 북한산 충의길 산행
국세동우회 산우회(회장 정양호)가 지난 16일 북한산에 올랐다.
산우회는 매 짝수월에는 목요일, 홀수월에는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산행을 하고 있다.
이날은 말복.
이번 여름의 기록적인 폭염이 한풀 꺾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무더위 속에서 국세청 올드보이(OB) 일행 약 20여 명이 북한산 둘레길을 걸었다.
일행중에는 1935년생, 올해 우리나이로 여든 넷인 이배령 세무사도 있었다.
사기막골에서 충의길에 올라 북한산 둘레길 12구간 6Km 정도를 걸은 후 경기도 양주시로 내려와 송추계곡 인근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국세청 OB들은 보양식을 앞에 놓고 “오징어”를 외치며 건배했다. 김명은 세무사 건배사로 “오징어”를 제안하며 '오랫동안 징그럽게 어울리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김 세무사는 “국세동우회가 공무원퇴직 동우회 중 가장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국세동우회는 이달 월간 소식지인 ‘회원광장’ 통권 200호를 발간했다.
국세동우회에는 산우회 외에도 문우회, 테니스회, 기우회, 수석회 등 다양한 동호회가 있어 회원들이 다양한 기회로 취미 생활을 하며 교류하고 있다.
국세동우회 산우회는 이날 다음 산행은 9월 15일 부평에 있는 계양산에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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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기자
euri.lee@in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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