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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中저장성과 대 이은 친분…시진핑 이후 13년만에 성장 방문"
효성, "中저장성과 대 이은 친분…시진핑 이후 13년만에 성장 방문"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8.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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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준 회장, "2005년 당시 시진핑 저장성 당서기 방문, 아버지 만나"
- 작년 저장성서 거둔 매출 9759억원, 당기순이익 592억…전체의 8%

효성은 지난 한해 중국 저장성 관련 매출이 1조원에 육박하면서 최근 조현준 회장이 중국 저장성 성장과 직접 만나 사업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27일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반포 사옥에서 중국 저장성의 위안자쥔 성장을 만났다. 이번 만남은 지난 23∼26일 한국을 방문한 위안 성장이 저장성에 투자한 대표적인 한국기업인 효성의 조 회장에게 요청해 이뤄졌다.

효성은 저장성 최고 지도자가 자사를 방문한 것이 두 번째라고 소개했다. 지난 2005년 당시 저장성 당서기였던 시진핑 주석과 조석래 명예회장이 만난 바 있다.

조 회장은 위안 성장에게 "저장성은 글로벌 효성의 초석으로 지난 20년간 함께 성장해온 곳"이라며 "앞으로도 저장성과 효성이 우호적 관계를 지속, 100년 효성의 동반자로 함께 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현 시진핑 주석이 2005년 저장성 당서기 자격으로 효성을 방문했을 때 조석래 명예회장과 저장성의 경제발전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고 소개한 뒤 "대를 이어 저장성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효성은 향후 사업 확대를 위한 기업 환경 개선을 요청했다.

신재생 에너지 도입 등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과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위안 성장은 "앞으로 저장성의 중점 산업 발전에도 동참해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효성은 1999년 해외 생산기지로는 처음으로 중국 저장성 자싱에 스판덱스 공장 건립을 추진한 것이 시발점이 돼, 올해 저장성 진출 20주년을 맞았다.

한편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2017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관련 효성의 2017년 매출은 9759억원으로 전년(8906억원)대비 9.6% 증가했다.

저장성 관련 사업에서 거둔 당기순이익은 592억원으로, 전년(200억원)대비 196% 늘었다. 2017년 매출 9759억원은 효성 전체 매출(12조5464억원)의 7.8%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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