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상반기 잠정 실적 발표
- 보험영업 1조1132억 손실, 투자영업 4조355억 이익
- 보험영업 1조1132억 손실, 투자영업 4조355억 이익
손해보험회사들은 2018년 상반기 2조10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지만, 보험영업 손실이 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4317억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발표한 손해보험회사 경영실적자료(잠정치)에 따르면,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액이 늘어 보험영업 부분은 1조1132억원 손실로 집계됐다. 장기보험 사업비 지출도 늘어 전년 같은 기간보다 7441억원이나 손실이 늘었다.
일반보험은 5030억원 이익이 났지만 해외 수력발전소 배수로 붕괴 등 고액사고로 손해액이 증가, 이익 규모가 전년 동기대비 1688억원 감소했다.
자동차보험은 31억원 손실로, 2월 강설·한파 등 계절적 요인으로 보험금이 증가하여 이익규모가 2193억원 감소하였다. 적자전환 되었다.
장기보험은 1조6131억원 손실로, 판매 사업비 지출 증가까지 겹치면서 손실 규모가 3560억원 확대됐다.
반면 투자영업 부문에서는 4조355억원 이익이 났다. 유가증권 등 금융자산 운용수익이 늘어 전년 동기대비 3084억원 증가했다.
6월말 현재 손보사 자산을 모두 합치면 284조887억원으로 전년 동기(264조3087억원)대비 19조7800억원(7.5%) 증가했다. 하지만 자기자본은 34조7073억원으로, 전년 동기(34조9012억원)대비 1939억원(△0.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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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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