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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시민감사관' 첫 출범…국민 눈으로 세정 감시
'국세청 시민감사관' 첫 출범…국민 눈으로 세정 감시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8.09.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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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정집행에 실질적 개선 제시할 전문가 5인으로 구성
- '국민디자인단' '바른세금 지킴이' 등 국민참여 폭 확대

 

국민의 눈으로 국세청의 세정집행을 점검할 ‘시민감사관’이 출범했다.

국세청이 4일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시민감사관’ 위촉식을 갖고 제1차 시민감사관 회의를 열었다.

지난 7월 국세청은 공모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국세행정을 자문한 전문가로 구성된 시민감사관을 모집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전문가들이 시민감사관에 관심을 갖고 지원했다"고 말했다. 

2년 임기로 비상근으로 활약하게 될 1기 시민감사관은 국세청의 세정집행에 실질적 개선방향을 제안할 수 있는 국세행정에 대해 전문적인 이해가 있는 사람들로 구성됐다.

이날 시민감사관에 위촉된 인물은 윤태화 가천대학교 경영대학 학장, 황용현 회계사(천지회계법인 대표), 윤문구 세무사(이안세무법인 대표), 전규안 한국세무학회 부회장(숭실대학교 교수), 박수정 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총장 등 5명이다.

교수・세무사・회계사・시민단체 인사 등 세금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된 것이다.

위촉식에 이어 개최된 제1차 시민감사관 회의에서는 자체감사 업무현황 및 향후 중점 감사방향, 국세청 청렴도 제고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시민감사관 회의는 분기별로 개최될 예정이며, 시민감사관은 국세행정 전반의 업무실태를 점검하고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해 추진하게 된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국민의 관점에서 세정집행을 점검해 납세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개선이 지속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국세청은 ‘시민감사관’ 운영과 더불어 ‘국민디자인단’을 본격 운영, 국민이 직접 정책설계 과정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또 탈세제보 분야에 시민이 참여하는 ‘바른세금 지킴이’ 활동을 활성화하는 등 국세행정 전 분야에 실질적인 국민참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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