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3개월에 한번씩 분기별 공개
-LG는 로봇 제조업체 인수, SK 사물인터넷 보안산업 관련 업체 인수
-LG는 로봇 제조업체 인수, SK 사물인터넷 보안산업 관련 업체 인수
LG가 로봇 제조업체를 인수하고 SK는 사물인터넷(IoT) 관련 보안산업 진출을 위해 업체를 인수하는 등 현재 60개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가 총 2080개로 집계됐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에 따라 상호출자가 제한된 기업집단, 공시대상 기업집단의 소속회사가 변동돼 최근 3개월 동안 총 23개가 새로 편입됐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2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3개월에 한번씩 분기별 공개를 하는 것으로 변경돼 그렇게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공공기관과 은행 등에서 해당 자료를 참고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정보공개 차원에서 발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발표에 따르면, 편입된 회사도 있지만 친족 독립경영과 벤처기업 요건에 따라 계열 제외된 곳들도 있다.
‘카카오’, ‘넷마블’ 등의 소속회사가 친족 독립경영을 인정받아 계열 제외됐고 ‘넥슨’의 소속회사인 ㈜넷게임즈는 벤처기업으로서 일정 요건을 갖춰 편입요건일인 지난 6월 말부터 7년간 ‘넥슨’에서 계열 제외됐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벤처기업으로서 일정한 요건을 갖춘 회사는 7년 이내의 기간 동안 기업집단 범위에서 제외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