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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국회 차원 ‘삼바 분식회계’ 진상규명 필요”
김관영 “국회 차원 ‘삼바 분식회계’ 진상규명 필요”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8.11.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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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바 분식→제일모직 기업가치 증가→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때 재벌가 이익"
-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물산 특별감리 시급…국회 정무위 청문회도 열어야"

공인회계사 출신 국회의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를 국회 차원에서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문제는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이 필요하며 지금이라도 국회 정무위원회 청문회라도 개최해서 이 문제를 따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세간의 관심은 삼성물산-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이라고 전제, “제일모직의 가치를 높게 한 것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업가치”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를 했기에 제일모직에 대한 의혹도 제기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회계 분식은 자본시장에서 악질적인 범죄로, 삼성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 고의 회계 분식을 했다면 일벌백계해 자본시장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7년 정무위 간사를 맡은 이래 지금까지 여러 관계자가 국회에서 관련 답변을 했지만 돌이켜보면 허위증언·발언이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판명된다”면서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이 필요하고 (국회가) 권위를 회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도 신속하게 삼성물산에 대한 특별감리를 실시하고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당시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했었는데 지금 와서 보면 대부분 허위 증언인 것으로 판명된다”면서 “금융당국은 신속하게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특별감리를 실시하고 국민 의혹을 해소하는 일에도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헬조선이나 다름없는 채용 비리를 그냥 놔두려고 한다”면서 “시기는 조율할 수 있으니 국정조사에 즉각 동참해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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