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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우 “교육 1번지 양천세무서장 중책에 무거운 책임감”
최인우 “교육 1번지 양천세무서장 중책에 무거운 책임감”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9.01.08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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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세무서장에 취임한 최인우 전 서대구세무서장이 지난해 12월28일 오후 5시 취임식을 갖고 공식 부임했다.

양천세무서는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이어 대한민국 내에서 두 번째로 학원이 많이 몰려 있으며 교육열이 높은 목동이 관할 지역에 포함돼 있다.

최 서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교육1번지인 양천세무서에서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납세자의 권리의식과 기대치는 세정의 변화속도르 훨씬 앞서가고 있다”면서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세정을 구현하기 위해 지금보다 몇 배의 부단한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세상의 변화를 미리 읽고 한 발 앞서 변화해야 한다면서 직원들에게 전문지식 함양과 건강관리 등 자기계발을 할 것을 강조했다.

다음은 최인우 양천세무서장 취임사 전문.

존경하는 양천세무서 가족 여러분!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명실 공히 대한민국 교육 1번지인 이곳 양천세무서에서 오늘부터 조직을 사랑하는 마음과 업무에 대한 열정이 뛰어난 여러분과 함께 근무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다른 한편으로, 제 몸에 비해 큰 옷을 입은 것처럼 과분한 자리인 듯하여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며 양천서장이란 중책을 맡겨주신 한승희 국세청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훌륭한 리더십과 인품으로 양천세무서를 훌륭하게 이끌어 오신 전임 이길용 서장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직원 여러분!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납세자의 권리의식과 기대치는 세정의 변화속도보다

훨씬 앞서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국세행정의 목표인 재정수요를 확보하면서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세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몇 배의 부단한 노력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모두 함께 힘을 합친다면 이겨내지 못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를 위해 여러분과의 새로운 출발점에 선 오늘 다음의 몇 가지를 특별히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법과 원칙에 충실한 세정운영” 입니다.

너무나 평범하고 수 없이 들어왔던 말이지만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말입니다.

원칙을 지키지 않는 것을 반칙 또는 변칙이라고 합니다. 항상 주위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들은 대부분 우리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

즉, 원칙과 반칙을 구분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원칙은 상식이고 법률 또한 상식에서 나옵니다. 원칙과 상식은 사회질서를 지키고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만든 사람 사는 도리입니다.

원칙을 지키면 떳떳하고 변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반칙은 많은 거짓말을 해야 합니다.

여기 계신 분들께서도 원칙과 상식을 바탕으로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기본을 갖춘 양천세무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힘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둘째, “끊임없는 자기계발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우리가 사는 오늘을‘변화의 시대’라고 합니다. 세상의 변화에 우리는 머뭇거릴 여유가 전혀 없습니다. 아니, 세상의 변화를 미리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서 한 발 앞서 변화해야 합니다.

이는 전문지식 함양, 건강관리 등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서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매일 같은 산을 뒤지는 심마니가 좋은 산삼을 캘 수 없듯이 과거의 고정관념이 현재의 행동을

지배하면 안 됩니다.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하여 타성에서 벗어나 다양한 시각을 가지고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소통과 화합”입니다.

관리자와 직원 간, 직원 상호간에 상시 소통하는 것을 생활화 합시다.

흐르지 못하는 물이 썩듯이 항상 세상사 소통하지 못하는 곳에는 문제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우리가 인생의 1/3을 보내는 직장은 가정만큼이나 소중한 곳이며 함께 일하는 동료는 가족만큼이나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관리자 여러분들께서는 항상 이 점을 명심하시어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하여 솔선수범하여 주시기 바라며, 서장인 저부터 여러분을 가족이라 생각하고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허심탄회하게 대할 것입니다.

직원 여러분께서도 서로 간에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근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노련한 뱃사공은 거친 파도가 만든다고 했으며 풍랑이 무서워 바다를 피하는 뱃사공이 없듯이, 여러분과 함께라면 그 어떤 거친 파도와 풍랑도 이겨낼 자신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건강관리를 잘 하시라는 것입니다.

 

건강이 최고라는 것은 모두가 잘 압니다. 그러고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는가

하는 것도 잘 압니다. 그러나, 아는 것을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옛말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하였습니다.

아무리 건강하게 사는 방법을 잘 안다고 한들 실천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사람이 건강해야 일도 잘 할 수 있고 사람들을 대하더라도 웃으며 대할 수 있습니다.

내 몸이 아프고 고통스러운데 어떻게 웃을 수 있으며, 일이 즐겁겠습니까?

그러니,  우선 건강부터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몸이 건강해야 일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지금 이 순간부터 건강을 잘 돌보는 여러분이 되시길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만남은 운명이고, 인연은 노력이란 말처럼 저는 여러분과의 만남을 운명이라 생각하며 이를 인연으로 만들고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함께, 한 가족처럼 잘 지냅시다. 양천세무서 가족 모두와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항상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2월 28일

양천세무서장  최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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