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8:37 (금)
정종식 잠실세무서장, "세법질서 문란에 엄정 대응"
정종식 잠실세무서장, "세법질서 문란에 엄정 대응"
  • 이상석 기자
  • 승인 2019.01.08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대기업・대자산가의 변칙 상속・증여, 불법 유출"
- "성실 납세자에 불필요한 세무간섭 배제하겠다"
정종식 7대 잠실세무서장
정종식 7대 잠실세무서장 / 사진=잠실세무서 제공

"대기업, 대자산의 변칙적 상속・증여, 기업자금의 불법 유출과 사적 이용, 세법질서의 근본을 흔드는 행위 등 성실납세자에게 허탈감을 주는 탈세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해말 국세청 정기 인사에서 신임 잠실세무서장으로 부임한 정종식 서장이 제 7대 잠실세무서장에 취임하면서 밝힌 취임일성이다. 

정 서장은 1965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대구 영남고와 국립세무대학(3기), 방통대 경영학과 등을 졸업했다. 

국세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서울국세청 조사국, 세원관리국 및 국세청 조사국, 종합부동산세과, 법무계장 등을 거쳐 영덕세무서장, 중부국세청 조사4-1과장, 서대문세무서장, 국세청 법령해석과장 등을 역임했다.

다음은 정종식 잠실세무서장의 취임사 전문.

잠실세무서 직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훌륭하신 과장님을 비롯하여 150여명의 직원 여러분과 오늘부터 함께 근무하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먼저,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중책을 맡겨주신 청장님께 감사드리고 전임 정현철 서장님께도 그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우리사회는 급격한 저출산과 고령화, 양극화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고, 4차 산업혁명 등 우리를 둘러싼 세정 환경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세행정의 국민적 기대와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세행정의 최일선에서 서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책임감이 앞섭니다.

잠실세무서 직원 여러분,

오늘도 성실히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서장으로 취임하면서 이 자리를 빌어 몇 가지 당부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세원관리, 체납정리 등 우리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고의적 탈세에 엄정 대응하는 등 공정한 세정 구현에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대기업, 대자산의 변칙적인 상속・증여, 기업자금의 불법 유출과 사적 이용, 세법질서의 근본을 흔드는 행위 등 성실납세자에게 허탈감을 주는 탈세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납세자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세정상 애로는 없는지 귀를 기울여 나가야겠습니다.

성실납세자에 대한 불필요한 세무간섭을 배제하고 고객인 납세자를 내 가족처럼 모시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납세자의 세정상 어려움이 무엇인지를 항상 고민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찾아 업무에 반영하는 등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셋째, 조직 상하간, 동료간 상호 마음을 열어 서로 이해하고 협조하는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야 합니다.

상하간, 동료간, 부서간 모두 마음을 열어 서로를 이해하고 협조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질 때만이 조직내부의 견고한 신뢰관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관리자 여러분들은 우리 직원들이 일을 추진하는데 무엇이 필요한가를 항상 생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직원 여러분은 과장・팀장님들의 경륜과 경험을 소중한 자산으로 이를 적극 활용할 줄 아는 지혜를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잠실세무서 직원 여러분,

저는 여러분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합리적인 건의를 수용하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저와 함께 일하는 동안 어려운 일은 함께 고민하고, 즐거운 일은 함께 나누는 등 ‘일할 맛 나는 잠실세무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곳 잠실세무서에 여러분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다가오는 2019년 기해년 새해에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항상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잠실세무서장 정종식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서교동), 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