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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팀 리더가 고품격 서비스의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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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cy
  • 승인 2008.12.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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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역삼세무서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는 ‘칭찬문화’ 열정과 능력을 배가시키는 원동력”

‘납세자 섬김의 세정’을 구현하는 국세청은 공직사회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변화의 속도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세정문화가 형성되고 낡은 문화는 퇴조한다. 여기에다 창의적 사고와 참신한 아이디어가 접목된다. 납세자에게 더 가까이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위해 직관, 지성, 열정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사고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창조적이고 뛰어난 사고를 하는 것은 아니다. 남다른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발산하는 것은 일종의 능력이다. 우리네 조직사회에서 돋보이는 열정적인 사람들이 있고 때로는 앞서 달려가는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이들 소수그룹에 대해 칭찬보다 질시의 눈길은 주지 않았는지 되돌아 봐야한다. 최근 국세공무원은 기본업무 외 유류환급금, 종합부동산세 환급업무 등으로 토, 일요일을 반납하고 밤낮없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힘을 불어 넣어주는 ‘칭찬문화’가 아쉽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만든다는 말이 있듯 열정과 능력을 배가시키는 원동력이다. 국세신문은 창간20돌을 기리며, 칭찬이 인색한 조직사회에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칭찬 한마디’ 캠페인을 벌인다. 아울러 미래의 세정 주역들을 만나 국세행정의 청사진을 그려본다. /편집자 주


“후배 창의력 키워 ‘으뜸 역삼인’ 만드는 일 보람”

◆김성기 법인세1과장
“역삼세무서 직원들 평균연령은 35세입니다. 과장이라고 책상에 앉아서 결재만 하고 있다면 초일류 세무서, 초일류 국세청 구현에 걸림돌이 되겠지요.”

김성기 역삼세무서 법인세1과장은 관리자로서의 역할분담이 무엇인가를 잘알고 직원들보다 한발 앞서 챙기려고 애쓴다.

국민신뢰도 T/F총괄팀장까지 맡고 있는 김과장은 “관리자는 젊고 유능한 직원들의 잠재된창의력과 아이디어를 이끌어내고 그것들 중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 결과 서울지방국세청이 주관한 상반기 ‘국민신뢰도 제고를 위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 과장은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세정의 주체는 내부직원들의 결속과 화합이라고 판단하고 서로가 서로를 신뢰하며, 업무만족도를 높여나가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김과장은 T/F팀장으로 직원 사기진작책으로 매월 업무성과가 뛰어나고 모범이 되는 직원을 ‘이달의 으뜸역삼인’과 상-하반기 ‘으뜸 역삼새내기’로 선정표상하는 일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올 한해 ‘으뜸역삼인’ 14명, ‘으뜸역삼새내기’ 4명을 선정했다.

‘납세자에게 더 가까이 가는 세정’을 펼치는 와중에서도 역삼세무서는 2007년 EITC도입에 따른 일용소득지급명세서 수집실적에서 1위, 2008년 연간 미정리체납액 목표달성에서 서울청 1위를 차지했다.

전형적인 내유외강형인 김과장은 역삼세무서 전입 이전 서울청조사국에서만 6년을 근무하면서 조상대상업체에 대한 치밀한 분석, 업종 특성에 맞는 새로운 조사기법 등을 개발해 적용함으로써 법인세 상속세 등 수백억원의 추징실적을 올린 조사전문가로 알려지고 있다.

▲중동고. 성균관대, 7급공채. 본청 공보담당관실. 소득세과. 서울청 조사국.

봉사회회장 ‘섬김과 나눔’ 실천

◆이운형 법인세1과 1계장

“제가 한게 뭐 있나요. 이런 저가 국세신문 칭찬릴레이 특집면에 기사가 나온다니 부끄럽습니다.” 말수가 적고 내성적인 이운형 계장의 첫 마디다.

한사코 손사래를 치며 인터뷰를 거부하다 ‘지나친 겸손은 미덕이 아니다’라는 말에 수긍한 듯 쑥스럽게 앞 머리를 긁적이며 자리를 같이 했다.

“서울청 조사국과 본청 고객만족센터에서 역삼으로 옮긴지 11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무엇보다 뿌듯한 보람은 봉사단체인 ‘역삼사랑나눔회’ 회장을 맡아 섬김과 나눔을 실천해 나가면서 나눔의 기쁨이 배가되는 것을 몸소 체험하는 일이 었습니다.”

이 계장은 ‘역삼사랑나눔회’가 추축이 되어 세무서 홈페이지를 개설 운영하면서 본격 월별봉사활동 및 연간행사 계획등을 실시간 올려 전직원의 자발참여는 물론 세정홍보에 기여하고 있다.

‘섬김과 나눔’의 실천의 예로 매월 10여명씩 팀을 이뤄 역삼동 대한사회복지관 유아를 대상으로 우유먹여주기와 목욕, 청소 등 내실있는 노력봉사를 하고 있다. 이밖에 크리스마스, 설날, 추석명절에는 월간 봉사활동과는 별도로 불우이웃 등 소외계층을 찾아가 사랑의 봉사활동과 성금(4년동안 2800만원)을 전해주고 있다.

이 계장은 공무에도 보기드문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일을 잘한 직원에게는 자비로 마련한 문화상품권을 나눠주고 미흡한 직원은 사석에서 지도하는 등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활용, 조직의 당면과제를 효과적으로 달성해 나가고 있다.

▲천안북일고. 세무대2기. 경희대 경영대학원.서울청 조사1국. 국제거래조사국.

‘和而不同’ 자세로 1등 세정 구현

◆강종남 재산세과 2계장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의미를 아십니까. 우리가 아닌 다른 사람을 미소짓게 하려면, 우리가 먼저 미소를 지어야 합니다.”

강종남 계장은 작은 신념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그가 근무하는 재산2계를 들어서면 열기를 단번에 느낄 수 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직원들에겐 이미 친절이 몸속 깊이 베어 있어 납세자가 방문하면 자연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나 맞이하고 배웅하는 것은 보통의 일과가 된지 오래다.

강 계장은 어떤 조직이든 상하관계에서 믿음이 으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믿음을 가질 때 개개인은 창의와 열정을 발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러한 바탕위에서 싹튼 신의는 신명나는 일터로 자리매김 된다는 것도 터득하고 있다.

그의 추천으로 ‘국민신뢰도제고를 위한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가한 입사3개월차 김정화 조사관은 자신의 끼와 능력을 맘껏 발휘하여 전국 세무관서의 스타가 되어 현재 국세청 홍보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재능을 최대한 발휘하고 그 재능을 슬기롭게 조화하는 것이 和而不同의 현재적 의미”라고 강조하는 그를 동료들은 꼭 한번 같이 일해보고 싶은 사람으로 꼽는다. 그는 국세청 법규과에서 법령해석 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요일과 밤낮을 가리지않고 아파트단지를 돌며, 납세자들에게 세법에 대한 설명회를 열어 주고 있다.

그는 납세자가 세법지식이 풍부해야 초일류 국세청을 구현할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그를 동료들은 ‘열정의 사나이’로 부른다.

▲광주송원고. 세무대 10기. 국세청법규과. 서울청 조사3국.

세심한 배려의 조사 ‘고객에 감동’

◆서기하 조사과 반장 (7급)

“경직 될 수 있는 조사업무를 편안한 분위기로 바꾸어 놓고 납세자가 결과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대화의 기회를 열어줘 과세 경위에 대해 한점의 의문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은 조사기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세경력 17년동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삼성, 동대문, 의정부세무서 등 주로 조사업무를 담당해온 서기하 반장은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업무처리로는 납세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어 낼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는 “먼저 납세자들의 처해진 입장을 이해하고 마음을 열어 주면 그들도 마음을 열고 다가오게 될 때 비로소 신뢰도가 형성된다”며 “추징당하는 납세자도 결과를 떠나 조사과정에서 보여준 세심한 배려와 성의있는 조사관의 태도에 감동한다.”고 들려준다.

그는 또 지능적인 탈세자에 대해서는 끈기와 열정을 가지고 엄정한 조사를 집행하는 내정한 조사반장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수년간 해결못한 고충민원을 적극적으로 처리해 두차례 감사관실 추천으로 국세청장 표창을 받았다. 세무서내에서는 성실-친절한 공무원으로 인정받아 지난 5월 ‘이달의 으뜸역삼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에게 ‘17년 세무공무원 생활 중 가장 인상적인 일이 뭐냐“고 묻자 그는 “5월의 으뜸역삼인으로 선정 된 이후 세무서 인터넷홈페이지에 올라 이를 초등학생인 딸에게 자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이고, 딸이 그걸보고 아빠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뽀뽀해 줄 때 였다”고 말했다. 이렇듯 세무공무원인 아빠와 딸의 칭찬은 사랑과 가정의 화목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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