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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환 광주국세청장, “국민이 변화·성과 느끼게 해보자”
김형환 광주국세청장, “국민이 변화·성과 느끼게 해보자”
  • 이상현 기자
  • 승인 2019.02.12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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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2019년도 광주지방국세청 세무관서장 회의’서 관서장들 독려
- 여수세무서 구내식당, 순천세무서 공용주차장 모범소통사례로 소개

“올해는 상생과 포용, 공정과 정의, 소통과 혁신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국민이 일상의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세무행정 변화와 성과를 꼭 창출해 냅시다.”

김형환 광주지방국세청장이 12일 오전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15층 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도 광주지방국세청 세무관서장 회의’때 꺼낸 화두다.

김 청장은 “납세자 불편과 고충을 진지하게 듣고 실질적 해결방안을 찾아 국민 기대와 신뢰에 부응하는 소통역량과 혁신역량을 갖추자”면서 이 같이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이날 관서장 회의에는 김 청장과 4개 국장, 과장 16명을 비롯해 지역 세무서장 14명 등이 참석했다. 소관별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일선 세무관서의 안팎 소통 우수사례 발표도 들었다. 몇몇 모범 소통 사례는 국민이 체감할 수준으로 평가됐다.

우선 여수세무서는 지난해 구내식당을 확 바꿨다. 세무서 구내식당을 ‘때 빼고 광을 내’ 깨끗하고 안락한 지역민 식사 공간으로 바꾼 것.

이날 관서장 회의에 참석한 광주국세청 관계자는 “깨끗해진 여수세무서 구내식당은 3500원 정도로 값도 싸기 때문에 세무서를 찾는 민원인들은 물론 주변 직장인들, 다른 공공기관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고 귀띔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모범 소통 사례로 선정된 이유다.

순천세무서는 인접 순천시청과 주차장을 함께 쓰기로 약속했다. 인접한 주차공간을 함께 사용하기 위해 일부 담도 과감히 허물었다는 후문이다. 물리적 담과 함께 칸막이 행정, 부처이기주의도 함께 허물어졌다는 평가다.

특히 그간 주차에 어려움을 겪었던 세무서 방문 민원인들의 표정이 한결 밝아졌다는 게 광주국세청 사람들의 평가다. 이 역시 모범 소통 사례로 소개된 이유다.

김형환 광주청장은 “성실납세자에 대한 세정지원을 확대하고, 내·외부 소통 확대를 통한 현장 중심의 세정을 운영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특히 “과학세정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불공정 탈세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는 등 중점 세부 추진과제들을 차질 없는 집행하자”고 관서장들을 다독였다.

김형환 광주지방국세청장의 배후세력(?)은 14개 광주국세청 예하 세무서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오른팔과 왼팔은 지방청 국장들로 확인됐다. / 이상현 기자
김형환 광주지방국세청장과 14개 광주국세청 예하 세무서장들(사진의 뒷줄), 광주국세청 국장 4명(김청장의 좌우)이 세무관서장회의 기념촬영을 하면서 올 한해 건승을 다짐했다. / 이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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