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지역 대학생 초청 세관 체험행사
"우리는 수출로 지구촌을 누비며 선진국으로 발돋움 해온 나라 입니다. 그 중심에 관세청이, 대구본부세관이 있습니다."
김재일 대구본부세관장이 29일 눈빛 초롱초롱한 대학생들 앞에서 꺼낸 화두다.
대구세관은 이날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4층 강당에서 계명대학교 전자무역학과 재학생 70여명을 초청, 세관체험 행사를 실시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대구세관 관계자는 "미래 무역인재 양성과 세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대구 소재 계명대학교 전자무역학과 재학생들을 초청, 세관과 자유무역협정(FTA) 현황·실무를 소개해 지역 우수 인재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참가 학생들은 지역 대구세관에 대한 역사와 특성을 이해하고, 우리 경제에서 중요한 FTA 관련 내용, 세관의 역할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작년에 세관에 입사한 직원들이 참석, 취업과 진로 문제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생생한 공직 체험담과 취업 준비 노하우를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장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실제로 접하기 힘든 관세행정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대학생 대상 관세행정과 수출입물류 흐름에 대한 체험 행사, FTA 인재 양성 교육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