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지난달 김 전 청장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오리온은 재선임
김은호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이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중 현대위아와 오리온에서 감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위아는 정기주주총회에서 김은호 전 부산국세청장을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했다고 지난달 15일 공시한 바 있다.
상장회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를 선임한 후 선임된 이사 중에서 감사위원회 위원을 선임해야 한다.
김 전 부산국세청장은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선임됐으며, 현대위아가 상법 제542조의11과 제542조의12 등에 따라 설치한 감사위원회에서 감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전 부산국세청장은 올해 오리온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역시 이 회사 감사위원회에서 감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은호 전 부산국세청장은 2008~2011년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세원분석국장, 조사2국장으로 활약했다. 이어 2011~2012년 국세청 기획조정관을 거쳐 2012~2013년 부산지방국세청장으로 재직하는 등 국세청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5년부터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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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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