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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청장, 폴란드·헝가리·우즈벡·키르키즈 국세청장 잇따라 만나
한승희 청장, 폴란드·헝가리·우즈벡·키르키즈 국세청장 잇따라 만나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9.05.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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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폴란드에서는 역외탈세대응 국제공조 강화키로
15일 헝가리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협력키로
16일 우즈벡 국세청과는 ‘청장 상호방문’ MOU맺기로
20일 키르키즈에서는 한국 전자세정 노하우 공유키로
한승희 국세청장(왼쪽)과 마리안 바나쉬 폴란드 국세청장
한승희 국세청장(왼쪽)과 마리안 바나쉬 폴란드 국세청장

한승희 국세청장이 14일 폴란드를 시작으로 20일까지 중동유럽 2개국과 중앙아시아 2개국을 방문해 연일 국세청장회의를 열고 있다.  

한 청장은 이번 국세청장회의에서 현지 진출기업 세무애로 해소 및 양국 간 세정교류 확대, 역외탈세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전자세정 및 전산시스템 구축 등을 논의한다.

중동유럽(Central Eastern Europe)은 서유럽 시장 접근성이 좋고, 인건비 대비 노동력 우수하며,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요인으로 외국기업의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다.

국세청은 “특히 폴란드와 헝가리는 중동유럽 국가 중에서도 한국의 전자․차량 부품 등 생산법인의 투자액이 가장 많은 나라로, 기업 세무애로를 당국에 전달하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국세청장 회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2017년에서 2018년 사이 한국기업의 중유럽 지역내 투자액을 보면 폴란드가 751억 달러로 가장 많고, 헝가리가 406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1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마리안 바나쉬 폴란드 국세청장과 회의를 가진 한 청장은 역외탈세대응 국제공조를 목적으로 지난 2017년 개시한 금융정보와  국가별보고서 자동교환의 효과적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한 청장은 이날 국세청장회의 전 진행된 폴란드 진출기업과 세정간담회의에서 기업들이 제시한 세무애로를 바나쉬 청장에게 전달했다.

이어 중요 세정현안을 신속히 논의할 수 있는 ‘한・폴란드 국세청 핫라인(Hot-line) 신설’을 제안했다.

바나쉬 처장은 한 청장의 제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 청장은 15일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라즐로 소르스 헝가리 국세청장과, 16일에는 우즈베키스탄 아슈켄트에서 베흐조드 무사예브 국세청장과, 20일에는 키르기즈스탄 비슈케크에서 압자파로브 테니즈베크 국세청장과 연달라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 청장은 헝가리 국세청장과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양국간 세정협력 중요성을 논의한다.

또 한국의 190개 수교국중 인도,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레이트에 이어 4번째 특별전략적 동반자인 우즈베키스탄 국세청장과는 ‘국세청장 상호교환 방문 및 직원 역량강화’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최근 한국기업이 추진하는 가스전 개발 등 대규모 자원개발과, 인프라 사업이 안정적인 세무환경에서 원활히 추진되기 위해 당국 간 고위급 협력창구 마련 등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청장은 키르기즈스탄이 2019년 정부전산화를 국정과제로 선정,  특히 조세행정 전산화를 중점과제로 추진할 계획인 만큼, 20일 키르기즈스탄 국세청장과 가질 회의에서 한국 국세청의 전자세정 관련 논의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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