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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 회장, 日 고객사 경영진 만나 파트너십 강화
구자열 LS 회장, 日 고객사 경영진 만나 파트너십 강화
  • 이예름 기자
  • 승인 2019.05.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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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7일, 日 JX금속·얀마·미쓰비시 등 경영진과 만나 사업협력 강화
작년 11월 中-세르비아 출장, 올3월 말레이시아 경제사절단 참여 등
’한일비전포럼’ 참여, 한일관계회복도 꾀해…해외서 새성장기회 모색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최근 일본 고객사를 방문, 사업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오오이 JX금속 사장, 기시 구니오사社 사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사진=LS그룹 제공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최근 일본 고객사를 방문, 사업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오오이 JX금속 사장, 기시 구니오사社 사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사진=LS그룹 제공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일본 고객사를 방문, 사업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구 회장은 매년 4~5월께 그룹내 계열사들이 파트너로 삼고 있는 일본의 주요 고객사 경영진들을 정기적으로 만나 사업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관계를 다져왔다.

이번 행사에는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이광우 ㈜LS 부회장과, 관련 사업 담당 임원들이 동행했다.

구 회장은 방일 첫날인 13일 LS-Nikko동제련 공동 출자사인 JX금속(JX Nippon Mining & Metals)의 오오이 사장, 미우라 상무 등과 만나 양사간 오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제련 분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숙의했다.

이어 얀마(Yanmar)와 후루카와전기(Furukawa Electric), 미쓰비시자동차(Mitsubishi Motors), 몽벨(Montbell) 등 LS의 주요 사업 분야 파트너사 경영진을 만나 회사간 기술적·사업적 협력 범위를 더욱 넓혀가기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 회사들은 각각 LS엠트론, SPSX(슈페리어 에식스), LS오토모티브, LS네트웍스 등과 사업 협력 관계에 있는 고객사들로,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들이다.

구 회장은 마지막 날 BCG(Boston Consulting Group) 동경사무소를 방문, 세계적 일본기업들의 성공적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사례를 듣고 그룹 미래상에 반영을 꾀할 방침이다.

LS그룹이 일본과 함께 경영하는 총 사업규모는 2018년말 기준 약 8400억원(매출·매입)으로, LS전선과 LS산전, LS오토모티브 등이 판매법인 및 지사를 두고 약 20여 명의 주재원이 근무 중이다.

LS 관계자는 “구 회장이 평소 주력사업의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특히 올해는 실행력 강화와 성과 창출을 임직원들에게 강조한 만큼 향후 더욱 활발한 현장경영이 예상된다”며 “특히 그룹의 미래 전략을 준비하고 추진하는 미래혁신단의 구자은 회장도 참여하며 미래 성장동력 준비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 회장은 지난해 11월 중국 상해에서 열린 ‘제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한 뒤 같은 달 미 전선회사 SPSX의 유럽 권선 제조법인인 에식스 발칸(Essex Balkan d.o.o) 준공식에 참석, 현지 임직원을 격려하는 등 신사업에 대한 기회를 모색한 바 있다. 권선은 자동차, 변압기, 모터 등 전자장치에 감는 에나멜 코팅 구리선을 말한다.

올 2월에는 LS산전과 함께 ‘PV EXPO 2019’ 참여를 위해 일본 도쿄에, 3월에는 대통령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말레이시아에 각각 방문해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현장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와 별도로 올해 4월 전직 외교관과 경제인, 학자 등 일본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일 비전 포럼’에 경제 분야 전문가로 참여, 매월 2회 회의를 갖는 등 경색된 한-일 관계를 풀기 위한 민간 차원의 소통 채널을 가동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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