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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올 1분기 순이익 전년비 생보 2.6%↑ 손보 18.4%↓
보험사, 올 1분기 순이익 전년비 생보 2.6%↑ 손보 18.4%↓
  • 이승겸 기자
  • 승인 2019.05.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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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019.1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
생보, 전년동기대비 보험영업 6조 손실, 투자영업 6조 이익, 영업외 1조 이익
손보, 전년동기대비 보험영업 1조 손실, 투자영업 2조 이익, 영업외 227억 손실

생명보험사들은 올해 1분기 1조 2640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19억(2.6%) 증가한 것으로, 보험영업 손실(5조7857억원)은 확대됐지만, 이자율 하락에 따른 채권 처분·평가이익 증가 등으로 투자영업이익(6조2564억원)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26일 "손해보험사 분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620억(18.4%) 감소한 7189억"이라며 이 같은 내용의 '2019.1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투자이익 증가(2조666억원)에도 불구하고 장기보험 판매경쟁에 따른 사업비 지출 증가(+2428억원) 등으로 보험영업 손실(1조613억원)이 악화됐다.

분기순이익 중 보험영업(수입보험료)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생명보험회사는 25조 5984억원으로 전년 대비 5170억원(2.0%) 감소했다.

보장성보험의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저축성보험의 소멸(만기)계약 규모가 커 계속보험료 수입이 감소해서다.

손해보험회사는 21조 9218억원으로 전년 대비 6965억원(3.3%) 증가했다.

장기 보장성보험 및 일반보험 성장 등에 따른 수입보험료 규모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보험회사의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0.4%)한 반면, 분기순이익은 판매경쟁에 따른 사업비 지출증가 및 손해율 상승 등의 원인으로 큰 폭으로 감소(△6.2%)했다.

현재 미․중 무역갈등 등의 원인으로 주가 및 환율의 변동성이 심화되는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보험회사들이 외형경쟁보다는 경영의 내실화를 도모하는 한편,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여 리스크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금융감독원도 보험회사들의 과도한 사업비 지출로 인한 불완전판매 및 재무건전성 악화 등 부작용이 없도록 감독․검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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