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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Up 위한 공동대응센터 세워 수출지원 해주세요!”
“StartUp 위한 공동대응센터 세워 수출지원 해주세요!”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9.05.28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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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기업들, 서울세관과 간담회서 간곡히 건의
27일 서울세관·창업진흥원 공동 팁스타운 간담회
10여개 스타트업 참여해 의견 제시·맞춤형 컨섵팅

창업한 지 얼마되지 않아 수출 경험이 부족한 스타트업 기업을 위해서 정부가 ‘공동대응센터’ 방식으로 지원해 달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27일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이명구)이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TIPSTOWN)에서 창업진흥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현장 간담회에 참여한 10개 스타트업 기업인들이 이같은 의견을 냈다.

관세청 뿐만 아니라 한국무역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무역관련 기관이 다양한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정부가 나서 수출관련 관련기관이 공동으로 기업지원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이다.

효소를 넣어 냄새가 덜 나는 애견사료, 어항 겸용 화분 등 혁신적인 기술로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내는 제조업을 영위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간담회에 참여해 수출과 관련한 어려움을 이야기 하고 정부의 지원에 관해 제안을 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스타트업 기업의 기준은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으로, 이들기업은 역량을 제품개발에 전력하기 때문에 수출업무를 담당할만한 인력이 부족해서 세관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인력과 경험, 정보력이 부족한 스타트업이 수출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세관은 지난 4월 수출지원 종합대책 일환으로 서울본부세관과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서울시, 경기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상공회의소, 서울산업진흥원, 세계한인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 ‘수출기업 합동지원단’을 출범시킨 바 있다.  

이명구 서울세관장은 ‘수출기업 합동지원단’이  5월 9일 개최한 간담회에서 “중소·영세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출지원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유기적 통합 기업지원정책을 추진을 강조하기도 했다.

서울세관과 창업진흥원이 처음으로 공동으로 진행한 팁스타운 현장 간담회에서 스타트업 기업들의 수출관련한 ‘공동대응센터’ 요구도 이같은 관세청의 수출지원 종합대책 흐름과 맥을 같이 한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본지에 “관세청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수출지원 제도를 홈페이지 안내 뿐만 아니라 이같이 기업대상 간담회를 열어 꾸준히 알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성승호 창업진흥원 창업성장본부장도 “스타트업 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세관과 협업해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 ‘서울본부세관 수출기업 지원팀’은 참석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신고 요령과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인증 등에 대해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이명구 서울세관장은 현장에서  “스타트업은 수출 경험 부족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혁신성장의 핵심인 스타트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서 서울세관이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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