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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자본시장의 파수꾼’ 공인회계사 책임과 역할 다 해달라”
은성수 “‘자본시장의 파수꾼’ 공인회계사 책임과 역할 다 해달라”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9.10.3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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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제2회 회계의날 기념식
윤종규 KB금융그룹회장에 철탑산업훈장

31일 제 2회 회계의날 기념식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얼렸다. 

회계개혁법인 ’新외부감사법’이 제정·공포된 날인 2017년 10월 31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회계의날’은 올해 두 번째 기념일을 맞았다. 

한국공인회계사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주관한 제2회 회계의 날 기념식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민병두 정무위원장과 최재형 감사원장을 비롯해 정관계 및 회계업계 인사와 회계발전유공 수상자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올해 회계의날 부터 회계발전 유공 관련 정부포상이 신설됐다.  

윤종규 KB금융그룹회장이 철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이외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3명 등 총 7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은 위원장은 회계의날 기념식 축사에서 “기업의 언어인 회계정보는 사회 전반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회계정보가 왜곡되면 우리 경제·사회의 투명성 저하 및 나아가 국가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에 “이번 회계개혁으로 기업의 일부 비용 부담 증가가 있는데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투자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면서 “회계개혁 실행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있으면 회계당국이 적극 청취해 조화롭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감사인 및 공인회계사에게는 “회계업계는 영업위주가 아닌 감사 품질 개선에 집중함으로써 이번 개혁의 정당성을 스스로 입증해 나가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공인회계사를  ‘자본시장의 파수꾼’이라 칭하고, 이름에 걸맞은 책임과 윤리의식을 가지고 역할을 다 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2011년부터 원칙중심의 국제회계기준(IFRS)을 채택하고 있지만, 기업 현장에서는 여전히 회계처리 적용 등을 둘러싸고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은 위원장은 “회계처리기준 적용 관련 기업의 불확실성을 최대한 줄여줄 수 있도록, 지난 6월 발표한 ‘회계감독 선진화 방안’내용대로 금융위를 비롯한 금감원·회계기준원 등 회계당국이 기업 등의 질의에 대해 회계기준 적용 방법 등을 적극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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