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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공인인증서 없어도 연말정산 거뜬
올해부터 공인인증서 없어도 연말정산 거뜬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9.11.11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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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결제원, 인증서 클라우드서비스 국세청 홈텍스와 연결
- PC나 USB에 저장 안해도 언제 어디서나 인증서 이용 가능
국세청 홈텍스에서 금융결제원의 인증서 클라우드서비스를 이용하는 화면./사진=금융결제원
앞으로 금융결제원의 인증서 클라우드서비스를 국세청 홈텍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사진=금융결제원

올해부터 연말정산을 할 때 공인인증서를 소지하지 않아도 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금융결제원(원장 김학수)은 지난 6일부터 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국세청 홈텍스(www.hometax.go.kr)와 연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금융결제원이 관리하는 저장장치(클라우드)에 브라우저인증서를 보관해 언제 어디서나 플러그인 설치 없이 필요할 때마다 꺼내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이에 따라 인증서를 PC나 USB에 저장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클라우드에 연결해 보관해둔 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어 연말정산이 더욱 간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해당 서비스는 HTML5 웹표준으로 구현돼 크롬, 오페라, 파이어폭스, 웨일 등 다양한 웹브라우저에서 별도의 플러그인 설치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서비스를 적용한 사이트는 언제 어디서나 클라우드 연결을 통해 브라우저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어, 기존 공인인증서의 이동‧복사와 같은 번거로운 관리 절차를 줄였다. 

특히 자주 사용하는 본인 기기의 경우 자동연결을 설정해 더욱 손쉽게 클라우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금융결제원은 브라우저인증서의 유효기간도 3년으로 늘렸다.

인증서 클라우드서비스는 금융과 공공 분야에 제공되는 서비스인 만큼 안전성을 높였다.

권한이 없는 사용자의 부정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인증서의 비밀번호를 10회 이상 틀리는 경우 클라우드 연결을 해지하고, 해당 인증서를 무효화하도록 했다.

또 클라우드에 보관된 인증서를 이중암호화 방식으로 관리하고, 등록된 기관의 사이트에서만 클라우드에 연결할 수 있도록 제한해 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금융결제원은 편리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증서비스 클라우드 연계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같은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에 국세청 홈텍스에 인증서 클라우드서비스를 적용, 3월부터 진행하는 등 확대하고 있다.

금융결제원은 현재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11개 은행과 국세청 홈텍스, 정부24 등 자주 찾는 공공사이트 22곳에 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계했으며, 2020년까지 은행 앱과 전체 공공 웹사이트로 확대할 예정이다.

클라우드서비스를 이용하려면 11개 은행 인터넷뱅킹 사이트에서 브라우저 인증서를 무료로 발급받아 클라우드에 보관하거나, 기존에 사용하던 공인인증서를 가져와서 클라우드에 저장하면 된다. 인증서 복사 기능을 이용하며, 브라우저를 선택해 복사해서 쓴다.

금융결제원 담당자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인증서비스를 혁신해나가는 동시에 최신 핀테크 트렌드에 발맞춰 지문, 패턴 등 간편한 인증방식을 확대‧적용하겠다”라며 “다양한 금융소비자를 포용하고 보안성과 편의성의 상충되는 가치를 동시에 충족하는 인증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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