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가세, 수출 감소에 따른 환급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7조 늘어난 17.4조
- 소득세 6.3조, 명목임금상승→근로소득세수 증가→전년 같은달보다 0.3조↑
지난 10월까지 걷힌 국세 수입은 260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조원 감소했다.
세수진도율은 88.3%로 전년동기 89.7% 대비 1.4%p 하락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2019년 12월호에서 "10월 한 달 국세 수입은 32조3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2.6조원 증가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10월 한 달 소득세 수입은 6조3000억원이다. 명목임금 상승에 의한 근로소득세 증가 등으로 전년 같은 달 6조원 대비 0.3조원 증가했다.
10월 부가가치세 수입은 17조4000억원이다. 전년 같은 달 대비 1조7000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수출 감소에 따른 환급 감소가 주된 요인으로 풀이됐다.
10월 법인세 수입은 3조2000억원이다. 법인세 원천분 증가 등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4000억원 증가했다.
10월 관세 수입은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8000억원 대비 1000억원 감소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10월까지 누적 소득세수는 67조원으로, 전년 69조1000억원 대비 2.1조원 감소했고, 진도율은 11.4%p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10월까지 걷힌 부가가치세수는 69조4000억원으로, 전년 68조원 대비 1.4조원 증가했고, 진도율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1%p 하락했다
10월까지 법인세는 6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조원 증가했다. 진도율은 작년보다 20.8%p 하락했다.
관세는 10월까지 6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000억원 감소했다. 진도율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6.2%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