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세 10.9조, 종소세 중간예납 증가 및 명목임금 상승으로 근로소득세수 증가… 전년비 1.0조↑
부가세, 수입액 감소 및 환급 지급액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조 감소한 △1.1조
지난해 1~ 11월까지 걷힌 국세 수입은 276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3조원 감소했다.
세수진도율은 93.8%로 전년동기 95.3% 대비 1.5%p 하락했다.
기획재정부는 8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2020년 1월호에서 "11월 한 달 국세 수입은 16조2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0.3조원 감소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11월 한 달 소득세 수입은 10조9000억원이다.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증가 및 명목임금 상승에 의한 근로소득세 증가 등으로 전년 같은 달 9조9000억원 대비 1.0조원 증가했다.
11월 부가가치세 수입은 △1조1000억원이다. 전년 같은 달 대비 1조8000억원 감소했는데, 이는 수입액 감소 및 전년대비 11월 환급 지급액 증가가 주된 요인이다.
11월 법인세 수입은 1조3000억원이다. 전년 같은 달 대비 3000억원 증가했다.
11월 관세 수입은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7000억원 대비 1000억원 감소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11월까지 누적 소득세수는 77조9000억원으로, 전년 79조원 대비 1.1조원 감소했고, 진도율은 3.4%p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11월까지 걷힌 부가가치세수는 68조3000억원으로, 전년 68조7000억원 대비 0.5조원 감소했고, 진도율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p 상승했다
11월까지 법인세는 70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조원 증가했다. 진도율은 작년보다 8.9%p 하락했다.
관세는 11월까지 7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조원 감소했다. 진도율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1%p 하락했다.